용인 기쁨의교회, 55사단 산하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2,600개 전달

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군 장병 위로하며 사랑의 복음 실천

▲용인 기쁨의교회가 부활주일을 앞둔 19일(금) 경기도에 위치한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했다.

▲용인 기쁨의교회가 부활주일을 앞둔 19일(금) 경기도에 위치한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했다.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왼쪽)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오른쪽).

▲기쁨의교회 정의호 목사(왼쪽)와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오른쪽).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가 부활주일을 앞둔 19일(금) 경기도에 위치한 제55보병사단 산하 13개 군 교회에 부활절 계란 총 2,600개를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고된 군 생활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과 하나님의 위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된 이번 계란 나눔은, 각 군교회를 통해 장병들에게 전달됐다. 계란에는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단순한 선물을 넘어 복음의 메시지가 함께 전달되도록 했다. 기쁨의교회는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군 선교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섬김 사역을 실천하고 있다. 

봉화교회 김재학 목사는 “군 생활 중 가장 외롭고 지치는 시기일 수 있는 부활절에, 기쁨의교회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계란을 통해 장병들이 위로를 받고 웃음을 되찾았다”며 “이 계란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사랑의 표식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170여단 3대대 늘푸른교회 조재선 목사도 “부활절 예배 후 계란을 나누는 순간, 많은 병사들이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다”며 “이 작지만 소중한 나눔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한 장병들 역시 “오랜만에 부활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가족이 그리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느낀다”고 화답했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부활절 섬김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사회 속에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교회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의호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이 군 장병들의 삶에 실질적인 위로와 빛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앞으로도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교회’로서 지역과 군선교 현장에 지속적으로 사랑과 복음을 전하겠다”고 했다.

기쁨의교회는 이번 나눔을 계기로 군 선교지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도와 물질적 지원을 통해 군 교회 사역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활절 계란이 전달된 교회는 다음과 같다. 봉화교회(사단 사령부, 김재학 목사), 영문교회(기동&신교대대, 장지활 목사), 산성교회(170여단 본부, 이용철 목사), 백마교회(170여단 1대대, 김준 목사), 늘푸른교회(170여단 3대대, 조재선 목사), 효양교회(171여단 본부·1대대, 허욱 목사), 천덕교회(1개1여단 기동중대, 안재규 목사), 연양교회(171여단 2대대, 조현철 목사), 우리교회(171여단 3대대, 김용민 목사), 용성교회(172여단 본부, 김익수 목사), 한빛교회(172여단 1대대, 백영철 목사), 안성맞춤교회(172여단 2대대, 최성예 목사), 열린교회(172여단 3대대, 박선규 목사·장배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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