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어린 양이 뛰노는 나라: 이사야 42장] 상한 갈대를 꺾지 않는 주의 종
이사야 42장 강해
요절: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나의 영을 그에게 주었은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1절)
이사야 42장에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고 범죄하자 하나님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십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마음을 갖기까지 유다를 치십니다.
유다가 하나님만을 섬기고자 하자, 하나님은 유다를 위로하십니다. 메시아가 와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십니다. 현재 유다는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상한 갈대와 같은 자를 치료하시고 꺼져가는 심지와 같은 자의 불을 살리십니다.
1. 소망의 그리스도
1-4절을 보면 이사야는 하나님이 붙드는 종, 하나님의 마음에 기뻐하는 자를 소개합니다. 그는 가까이는 고레스 왕입니다. 고레스는 상한 갈대와 같고 꺼져가는 등불 같은 이스라엘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고레스는 하나님의 영에 감동을 받아 유다 백성을 가나안 땅에 보내 줍니다. 그가 정의를 베풀어 줍니다.
그는 다니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보면서 하나님의 영에 감동받아 포로된 사람을 놓아줍니다. 바벨론 왕이 노획해 온 성전의 그릇을 되돌려 줍니다. 유다 백성들은 보화를 가지고 예루살렘에 돌아옵니다. 고레스 왕으로 유대인에게 자유가 주어집니다. 그는 낙담하지 않고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세웠습니다.
고레스는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마태는 이 말씀에 기초하여 예수님을 소개하였습니다(마 12:18-21). 하나님은 예수님을 붙들어 주시며 세례받으실 때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그를 기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례받는 예수님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로 심판 받아야 하는 이방인을 위해서 정의를 세우십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에 순종하여 오른 손 마른 자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살리십니다. 예수님은 이익을 따라 살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를 따라 사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허물과 질병을 담당하심으로, 상한 갈대와 같은 자를 치료하여 주십니다.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기름을 부어 꺼져가는 등불을 활활 타오르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겸손하여, 외치지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으십니다. 그 소리를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 않으십니다. 아주 조용하게 일하십니다.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셔서 문둥병자를 고치시고도 아무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한 손 마른 자를 고치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감추고 하나님만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온 세계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정의를 세우기까지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소망의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부활을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합니다. 모든 섬에 사는 사람들, 세계 만민이 그 교훈을 앙망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기다릴 것입니다.
2. 자유를 주시는 그리스도
5-7절을 보면 하나님은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며 땅과 그 소산을 내십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세우려고 고레스를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세워 유다 백성의 언약을 이루시고, 유다인이 이방인들에게 소망의 빛이 되게 합니다. 고레스는 눈먼 자와 같고, 갇힌 자와 같고, 흑암에 앉은 자와 같은 유대인을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고 자유를 줍니다.
고레스가 하는 일은 예수님이 하실 일을 예표합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정의를 세우려 예수님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 나라를 만드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손을 잡아 보호하십니다. 예수님을 세워 그 피를 믿는 자기 백성을 의롭게 하는 구원의 언약을 세우십니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어둠 속에 있는 이방인의 빛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십니다. 예수님은 갇힌 자를 감옥에서 끌어내십니다.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눈먼 자, 귀가 막힌 자, 감옥에 있는 자, 흑암에 있는 자를 자유하게 하십니다.
3. 찬송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8-11절을 보면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십니다. 스스로 구원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영광을 취하는 자를 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영광을 위해서 친히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새 일을 예언하십니다. 그 일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예언하십니다. 그래서 성취될 때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게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스스로 구원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어떤 우상이나 사람에게 영광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찬 나라입니다.
4. 승리를 주시는 여호와
12-17절을 보면 모든 사람들은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며, 섬들 중에서 그의 찬송을 전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용사같이 싸우러 나가시며 전사 같이 분발하여 용맹을 떨쳐 외쳐 크게 부르십니다.
여호와께서 그 대적을 크게 치십니다. 하나님은 애굽 군대를 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친히 가나안 정복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와 같이 대적자 바벨론을 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조용히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조용하시며 잠잠하시고 참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해산하는 여인처럼 소리를 지르십니다.
이제 하나님이 해산하는 여인 같이 크게 부르짖으십니다. 숨이 차서 심히 헐떡이며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산들과 언덕들을 황폐케 하며 모든 초목들을 마르게 하십니다. 강들이 섬이 되게 하십니다. 못들을 마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잘 나가는 자를 심판하십니다. 바벨론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영접하는 자들은 비록 맹인들도 그들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지름길로 인도하십니다. 암흑이 그 앞에서 광명이 되게 하십니다. 굽은 데를 곧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령으로 우리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조각한 우상을 의지하며 부어 만든 우상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 신이라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물리침을 받아 크게 수치를 당합니다. 그들은 지옥에 갈 것입니다. 예수님은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을 심판하여 보지 못하게 하십니다.
5. 제발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사정
18-20절을 보면 여기서 ‘내 종’은 예언할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종교 지도자들입니다. 고레스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에게 귀가 먹은 자들은 들으라고 하십니다. 주의 종은 많은 것을 보았으나, 마음에 새기지 않았습니다. 귀가 열려 있었으나,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관심이 없으면, 복음을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마음을 두지 않으면 소경처럼 두십니다. 그들은 많은 것을 볼지라도 복음을 보지 못하여 어둠 속에 있습니다.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복음을 듣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사정하십니다. 제발 죄에 빠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심판을 받지 말라고 사정하십니다. 심판과 구원을 예언하면서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정을 듣지 않아서 심판을 받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지 않은 자들이고, 신약의 예수님을 영접지 않은 바리새인들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종을 자처하지만, 복음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복음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6. 복음을 영접하기 원하시는 하나님
21-25절을 보면 주님은 백성을 구원하셔서, 의를 이루려 힘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이 죄값을 치른 후에 고레스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과 교훈을 높이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영접한 백성이 율법과 교훈을 존중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하나님의 백성은 복음을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높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사탄에게 약탈과 노략을 당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구덩이 속에,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에 놓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소연하지만, 유다는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않았습니다. 당시 유다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 역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복음을 주의하여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마음에 새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이 복음에 귀를 기울이고 복음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그들이 모두 복음을 듣고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백성이 주의 길로 걸으려 하지 않았으며, 그의 법을 순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우상숭배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심판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불타는 진노와 참혹한 전쟁을, 이스라엘 위에 쏟으셨습니다.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진노를 통하여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꺼져 가는 등불 같은 우리를 살리사 활활 타오르게 하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아멘.
오요한 목사
천안 UBF(말씀사랑교회)
성경 66권 유튜브 강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