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내 강력범죄 증가 우려… 여행객 안전 대책 점검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간담회가 진행 중이다.  ⓒ외교부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간담회가 진행 중이다. ⓒ외교부

최근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에서 우리 국민이 강도 살인 피해를 입는 등 강력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외교부가 22일 필리핀 여행의 안전 대책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여행업협회 및 주요 여행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필리핀 내 우리 여행객 사건·사고 피해 현황 및 안전 대책, 여행 시 안전 유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윤 국장은 “필리핀이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정세 및 치안이 다소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여행 시 야간 및 인적이 드문 지역의 이동을 자제하고, 이동 시 등록된 앱을 통한 택시 등 안전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권고했다.

또 “총기나 흉기를 소지한 강도에게 무모하게 저항할 경우 생명 또는 신체에 큰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필리핀 내 강력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해 YTN 해외안전여행방송(4.17),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공지 및 해외안전 로밍문자 발송(4.21) 등의 조치를 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