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통해 아프리카 선교 사명 재확인”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지난 21일 ㈜하림(회장 김홍국 장로)과 그리올푸드(대표 이종현 안수집사)에서 아프리카 한국유학생 격려 모임을 갖고, 현지인을 통한 세계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제3세계 국가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학교 설립, 교사 건축, 교육기자재 지원 등 교육사업을 후원하고, 이들 나라로부터 추천을 받은 학생들의 학비와 체류비를 지원, 해당 국가의 지도자로 우뚝 세우고, 선교 인적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하림과 그리올푸드를 글로벌에듀 임원들과 함께 견학하고, 기업체가 제공한 선물과 글로벌에듀의 금일봉, 예배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등 가난한 국가의 선교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이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 및 인적 자원을 회원들의 후원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동 단체는 아프리카 6명과 인도 20명의 학생에게 국내 유명 대학에서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글로벌에듀 회원 10만 명 시대를 열 것이다. 회원들이 낸 회비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도 등 가난한 나라의 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이들 나라에서 유학생을 선발, 한국의 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현재 인도 학생 20명, 아프리카 학생 6명을 지원하고 있다. 금년도 내 아프리카 10명, 동남아시아 20명을 국내에서 교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과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글로벌에듀는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청소년 및 청년 교육사업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 확충 및 교육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교육과 관련된 출판 및 컨설팅 △장학사업 등에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글로벌에듀에 속한 50여 명의 임원과 아프리카 유학생 6명, 영남신학대학교 유재경 총장과 최윤영 교수 등은 하림을 견학한 뒤 그리올푸드로 이동, 유학생들을 위로하는 예배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의 사회로 법인이사 정성철 장로의 기도, 법인이사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의 창세기 12장 1~2절을 본문으로 한 설교, 법인이사인 그리올푸드 대표 이종현 안수집사의 인사, 김상철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 장로가 개교를 앞둔 아프리카 르완다 대학교 책걸상 400개를 기증하는 놀라운 역사도 일어났다.
김동문 목사는 ‘하나님께 헌신하는 종’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헌신자 네 명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로 조휴진 안수집사는 아프리카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설립했고, 두 번째 헌신자인 오현택 안수집사는 여러 개의 약국을 운영하면서 한 군데 약국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부를 글로벌에듀 사역을 비롯한 선교에 사용하고 있다. 세 번째 헌신자인 김수현 권사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기로 하여 현재 두 군데 학교가 건축 중이고, 마지막 네 번째 헌신자인 이종현 안수집사는 그리올푸드의 수익금 51%를 아프리카 학교 설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며 “아프리카는 다음세대를 살리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선교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