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CBS(이사장 육순종 목사)가 나이영 전 강원영동방송 본부장을 제11대 사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6월 1일부터 4년간이다.
CBS는 4월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후보 중 나이영 후보를 김진오 현 사장에 이은 차기 사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사장추천위원회는 후보자 9명에 대한 심층 심사를 거쳐 나이영, 김규완, 성기명 후보를 최종 이사회에 추천했다.
나이영 신임 사장은 1994년 CBS에 입사해 종교부, 사회부, 국제부, 편집부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종교부장, 선교기획국장, 선교협력국장, 강원방송 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선출 직후 나 신임 사장은 “계엄과 탄핵, 대선 정국으로 사회가 혼란스럽다. 한국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응답하는 CBS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