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침례회 클린트 프레슬리 총회장, 연임될 듯

마이클 크라이너 목사, 6월 댈러스 총회서 재지명 예고

미국 남침례회(SBC) 총회장인 클린트 프레슬리(Clint Pressley) 목사가 두 번째 임기를 위해 재지명될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침례교 매체인 비블리컬 레코더(Biblical Recorder)는 최근 “오는 6월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마이클 크라이너(Michael Criner) 목사가 프레슬리 목사를 후보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이너 목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침례회 총회장으로 클린트 프레슬리 목사를 두 번째 추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재지명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진심으로 기도하고 여러 남침례회 목사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눈 끝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이너 목사는 “프레슬리 목사가 2024년 6월 선출된 이후 첫 임기 동안 ‘명확성, 확신, 용기’를 보여 줬다고 믿는다”면서 “클린트의 가장 존경할 만한 자질 중 하나는 그가 SBC를 대표했던 모든 환경에서 최고의 모습을 기꺼이 보여 줬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클린트 목사는 우리 교회의 안정적인 목소리를 내 줬고, 지도자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했을 뿐 아니라, 평범한 목회자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6월 댈러스에서 클린트 프레슬리에게 투표하는 데 다른 사람들도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히코리그로브침례교회를 이끌고 있는 프레슬리 목사는 지난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SBC 총회 2차 결선 투표에서 4,244표(56.12%)를 얻어 총회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