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뮤지컬 ‘보디가드’의 양파 찾아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션과 정혜영이 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연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양파를 찾았다. ⓒ양파 인스타그램

▲션과 정혜영이 뮤지컬 ‘보디가드’의 주연 ‘레이첼 마론’ 역을 맡은 양파를 찾았다. ⓒ양파 인스타그램

션과 정혜영 부부가 뮤지컬 ‘보디가드’에서 열연하고 있는 가수 양파를 찾았다.

양파는 션, 정혜영 부부의 사진과 함께 “귀한 시간 내 와준 늘 사랑스러운 소녀, 혜영 언니와 이상적인 남편 끝판왕 션 형부, 너무나 닮고픈 부부, 이 부부는 사랑입니다”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남겼다.

양파는 그간 체력과 연기력, 춤 실력으로 인해 뮤지컬을 기피해왔지만, ‘보디가드’의 주연 ‘레이첼 마론’ 역의 제안은 받아들였다.

자신이 처음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이자 롤 모델이었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보디가드’에 꼭 출연하고 싶었던 것. 그녀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봤던 오디션에서 불렀던 곡도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였다.

양파는 뮤지컬 시작을 앞두고 “저질체력에 연기, 춤, 걱정이 태산이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고 “하나님 기회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Thank god for this opportunity)”라고 했다.

실제로 양파는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체력을 기르기 위해 5kg를 찌웠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양파는 “5개월간의 대장정이 끝났다. 땀과 눈물, 근육과 상처, 좌절과 성취 등 내외면의 성장, 약속, 자기성찰, 그 모든 배움의 값진 시간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지난 12월 15일을 시작으로 3월 5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됐으며, 다음 공연은 4월달 부산에서 2회 진행 예정이다.

한편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은 10대 시절 교회 성가대 활동을 시작으로 기초를 다져, 미국에서 가수 겸 배우로 성장했다. 풍부한 가창력으로 알앤비,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냈고 생전 부른 대표곡으로는 ‘I look to you’, ‘The First Noel’, ‘Greatest Love of all’, ‘I will always love you’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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