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완 목사가 항암치료 결정 순간에 든 생각은…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  

[김병삼 칼럼]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열정을 가지십시오!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김병삼 목사(만나교회)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 무언가를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작년 상해 코스타에서 주로 영화를 가지고 젊은이 사역을 하는 하정완 목사님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99년 목회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피를 토하고 쓰러졌습니다. 위암 3기에서 위를 완전히 잘라내게 되었고 항암치료를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결정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목사님에게 드는 생각은 ‘이렇게 치료를 받다 죽는다는 것이 너무나 허무하다. 치료보다는 죽는 순간까지 청년들을 위해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결심을 하고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부터 설교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기에 살려주셨고 지금까지 정열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에서 기억나는 것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많은 제자를 놔두고 사도 바울을 가장 귀하게 사용하셨을까요? 아마도 사도 바울을 통해 보셨던 그의 열정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목숨 걸고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려고 했던 그가 새 사람이 되었을 때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걸 수 있는 그의 열정을 보신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가슴 뛰게 하는, 목숨을 걸고 살아도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습니까?”

“지금 여러분이 열정을 가진 그 일이 하나님 아버지가 정말로 기뻐하시는 일인가요?”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일은 우리의 목숨을 걸고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바로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채워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우리에게도 가장 행복한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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