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부르짖는 기도의 축복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치유함, 죄사함, 평안과 축복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개와 마귀는 우리가 엎드리면 도망간다, 개는 돌 줍는 줄 알고 도망가고, 마귀는 기도하는 줄 알고 도망간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사나운 개라 할지라도 돌로 공격을 받게 되면 도망가는 것처럼 마귀 역시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의 공격을 견딜 수 없이 무서워하므로 도망가는 것이다.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한다면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지라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도 엎드려 하는 기도, 그 중에서도 묵상기도가 아닌 부르짖는 기도는 우리 자신을 더욱 더 하나님께 처절히 드러내며 의지하는 기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에 대해 성경 예레미야 33장 3절에서 9절을 통해 말씀해 주고 계신다.

남유다 백성들이 하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각종 죄악을 행하자, 하나님께서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하셨다. 그러나 남유다 백성들은 회개하지 않고 계속 죄를 범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죄악 중에 있는 이들에게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지만 부르짖어 회개하면 죄를 용서해 주시고 생각지 못한 복을 베푸신다는 축복의 약속을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첫째,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는 축복을 주신다.

미국의 심장건강협회의 회장인 스미스박사는 묵상기도하는 사람과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을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그 결과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이 묵상기도하는 사람보다 암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손들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우리 몸의 건강을 지켜준다.

출애굽기 15장 26절에 하나님께서는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을 유대인에게 내리지 아니할 뿐 아니라 치료해 주신다는 선포를 하셨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을 고치시는 하나님이시다.

야고보서 5장 14절에서 16절에도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고 말씀했다. 하나님께 믿음을 갖고 기도하면 모든 병을 고쳐주신다.

로마의 철학자 에픽테토스가 “인간에게 있어 병든 육체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영혼을 치료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인간의 질병 중에 영혼의 질병이 더욱 우려스러운 질병이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남유다 백성들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면 예루살렘 성읍을 치유하신다는 약속은 우리의 육체 뿐 아니라 영적인 강건함을 주신다는 것이며 더 나아가 평안과 진실이 풍성하도록 해 주신다는 것이다.(렘33:6)

18세기 영국의 종교개혁가 존 웨슬리는 “하나님은 우리의 질병뿐 아니라 병든 이 세상까지 치유하신다.”라고 말했다. 기독교가 들어간 나라가 선진국가인 이유가 여기 있다. 그러므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죄를 지어서 징계 받더라도 하나님께 의지하며 회개하면 영육간 건강함의 축복을 받게 된다.

둘째, 죄사함을 받는다.

예레미야 33장 7절에서 8절에 “내가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그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이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할 것이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남유다 백성들에게 유다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우고, 모든 죄악을 사해주신다고 하셨다.

우리가 지은 죄가 있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면 죄에서 용서함 받아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개인의 죄 뿐 아니라 집단의 죄, 민족의 죄도 기도를 통해 용서받고 축복을 받는다. 그러므로 지도자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 지도자 모세는 자신만을 위해 기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민수기 14장 19절에서 20절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한테는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없다. 시편 103편 2절에서 3절에 다윗 왕은“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라며 우리의 어떤 죄악이라도 용서해 주시는 긍휼의 하나님임을 보여주신다.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 기도하면 용서받고 축복받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회개할 때 우리의 더럽고 추한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는 것이다. 영국의 설교가 존 번연은 “기도는 죄를 멈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죄를 계속 짓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셔서 죄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시기를 원하신다. 하지만 인간은 회개하는 것에 대해 너무 인색하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사하시지만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다.

셋째, 모든 복과 평안을 얻는다.

예레미야 33장 9절에 “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나의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내가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내가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안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며 떨리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남유다 백성들에게 세계 열방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복과 평안으로 인하여 두려워 떨리라고 하였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고난에 처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우축복이 우리에게 임하여 우리 삶은 만사형통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을 통해 우리 삶이 항상 풍족하고 갈등이 없는 평화를 경험하게 된다.

민수기 6장 24절에서 27절에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라고 말씀했다. 시편 29편 11절에도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들에게 축복하시며 평강을 주신다. 우리는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열심을 다해 기도하고 우리의 어려움을 기도로 간구해야 한다. 빌립보서 4장 6절에서 7절에 사도바울은“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말씀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기도해야 한다.

고대 그리스의 신학자 클레멘트는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합심기도를 드리는 나라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행복한 나라가 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대한민국도 행복한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청와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 모두가 합심하여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기도하고 전도의 역사를 일으켜야 한다.

미국의 목회자 R.A. 토레이는 “기도는 하나님의 축복과 평안이 가득 쌓여 있는 창고 문을 여는 열쇠이다.”라고 말했다. 기도는 축복을 여는 열쇠이기 때문에 아침에도 기도하고 저녁에도 기도하여 하늘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하고 둘째 기도로 구해야 한다. 그 밖에 헌신과 구제를 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복음을 남에게도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용기가 필요한데, 용기를 가지고 담대히 믿음으로 나갈 때 하나님께 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원인은 새벽기도와 철야기도하는 성도들로 인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축복하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 부르짖어 기도하여 선진국, 유럽국가처럼 잘사는 나라, 기독교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야 한다. 전쟁 준비만하는 공산당이 사라지고 한반도 평화가 하루속히 이루어 질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우리 모두 개인의 위기와 나라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고난이나 질병에서 치유받고 죄사함 받으며, 더불어 하나님의 축복과 평안의 복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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