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삶의 리모델링

변화는 승리를 위함이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51-58)

고린도 교회는 불법과 불의 위선이 판치며 부활을 부정하는 등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거짓 선지자들로 인해 온전한 믿음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에게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나님께서 불법과 불의를 심판하여 멸망시키고 죄와 죽음의 권세에 완전한 승리를 주시니, 믿음 가운데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힘쓰고 노력하면 주님 안에서 헛되지 않고 수고한 대로 상급을 받게 된다고 강력하게 권면한 말씀이다.

우리 삶을 과거의 구태의연한 삶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롭게 변화하려는 노력, 즉 삶의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첫째, 우리가 다 변화할 것이라는 변화의 가능성을 토대로 둘째,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는 변화의 목적과 셋째,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는 변화의 결과와 목표를 가져야 한다.

1. 변화의 가능성 : “다 변화하리니”

고린도전서 15장 51-53절에 따르면 우리가 “다 변화하리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라 부활하여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시는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부활의 몸으로 변화된다.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천군천사들의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시면 이미 죽은 사람들도 부활에 참여하여 다시는 죽지 않고 썩지 않을 부활의 몸으로 살아나고 살아 있는 성도들은 부활의 몸으로 순식간에 변화한다는 말씀이다. 또한 성도는 마지막 날에만 변화 한다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매순간마다 자신을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말씀의 진리요 비밀이다. 왜냐하면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되어 날마다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신명기 23장 5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사랑하시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발람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저주를 변하여 복이 되게 하셨나니”라고 말씀하신다. 이처럼 가난과 저주가 변화여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변화될 뿐 아니라 우리 몸도 영광의 몸의 형체로 변화된다는 희망이 있다.

빌립보서 3장 21절에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를 믿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 된 그 순간부터 우리의 삶에는 변화가 나타난다.

2. 변화의 목적 :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

고린도전서 15장 54-56절에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사망을 이긴다. 또한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우리도 믿음으로 사망을 이기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시편 107편 13-14절에 “이에 그들이 그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그들의 얽어 맨 줄을 끊으셨도다”라고 말씀하신다. 시편기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징계를 받아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고난을 당하지만, 그들이 회개하고 기도 할 때에 하나님께서 모든 환난에서 건져 주셨음을 찬양했다.

로마서 6장 8-9절에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고 말씀하신다. 제3차 전도 여행 중에 있던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가 세상 유혹을 따라 악을 행한다는 소식을 듣자, 모든 죄를 십자가에 못 박고 거듭난 삶을 살아가는 자는 예수님께서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처럼 사망을 이기게 된다고 교훈하였다.

로마의 신학자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 354-430)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고 지키는 자에게는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신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능력이 된다. 힘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불가능한 일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때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다.

프랑스의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 1509-64)은 “말씀과 법을 따를 때 죄와 사망 권세를 이기고 새롭게 변화되는 생명의 삶을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람은 승리한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사람은 죄악을 물리치고, 사망 권세를 물리칠 수 있는 것은 말씀 뿐이다.

영국의 종교개혁가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91)인간의 죄악된 삶을 의인의 변화 시켜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사람이 못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하신다. 내가 못한다고 포기하고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능력주시고 힘과 권세를 주신다.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해서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란다.

3. 변화의 결과 :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고린도전서 15장 57-58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죄와 사망의 권세로부터 완전한 승리를 주셨으니 불법, 죄악과 거짓을 전하는 무리들에게 현혹되지 말고, 믿음 위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전념하면 마지막 때에 자기의 수고한 대로 상급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잠언 3장 9-10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고 말씀하신다. 솔로몬왕은 이스라엘 젊은이들에게 수확을 주시는 하나님께 재물과 첫 열매를 드림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 창고가 차고 넘치는 풍성한 복을 받는다고 교훈하였다.

마태복음 25장 21절에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며 충성되게 일할 것을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가르치며 적은 일에도 충성된 일꾼이 참된 종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한 달란트를 받은 자처럼 빈둥빈둥 놀다가 주인이 오니까 땅 속에 묻은 한 달란트를 당연하게 내민 그를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말씀하며 내쫓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죽도록 충성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할 것이다.

로마서 12장 11절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주인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주인이다. 주인 되신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할 때 놀라운 은혜와 사랑으로 여러분을 돌봐 주실 것이다. 또한 여러분들이 모든 예배를 빠짐없이 드릴 때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축복이 있을 것이다.

미국의 목회자 무디(Dwight Lyman Moody, 1837-99)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협력하는 나라는 승리케 하시며 부강하게 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을 잘 믿는 기독교 국가는 축복을 받아 잘사는 나라들이다. 또한 공산당을 따르지 않고 우상을 믿지 않는 국가는 부강한 나라들이다.

미국의 사업가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 1838-1922)는 “최후의 승리하는 삶은 시작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결승점에 이르기까지의 인내와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아무리 출발이 좋아도 마지막 장식을 잘해야 한다. 세상을 살 때에 한 걸음 한 걸음 갈 때에 삶의 모든 문제를 맡기며 마지막 까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사도바울은 마지막 때에 주님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시면 죽은 자와 살아 있는 자 모두 부활의 몸으로 변화하고 동시에 죄와 사망은 멸망당하며 우리는 완전한 승리를 얻는다는 확신의 약속을 말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 가운데 흔들리지 말고 주의 일에 힘쓰면 주님 안에서 승리하게 된다. 현재의 삶이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워도 말씀을 미도 기도로 인내하며 소망으로 나갈 때 승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