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나무가 좋아야 열매도 좋다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길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태복음 7:15-20)

거짓 선지자들은 진실한 선지자인 척 순결하고 온화한 외모 속에 화려한 언변으로 양의 옷을 입고 오지만 그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와 같아서 자기 탐욕을 채우기 위해 사기와 강탈, 폭행 등으로 타인을 희생시키는 급급한 자들이다.

로마의 신학자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 354-430)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악한 생각과 행동으로 열매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1826)은 “속임과 거짓의 열매는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파멸로 이끌어 심판을 받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시켜 전하며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들 그리고 지도자들은 구약과 신약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있어 왔고,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러한 자들을 경계하고 ‘삼가라’고 하시며, 못된 나무를 경계하라고 당부로 첫째, 좋은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며, 둘째,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져지는 운명에 처하며, 셋째,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게 된다.

1.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나무가 좋아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나무 뿐 아니라 인간의 경우에도 선하고, 착하고, 행복하고, 축복받고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 있다. 그러나 나쁜 열매는 나무에 맺은 열매가 결함이 많아 버릴 수밖에 없는 것처럼, 인간의 탐욕, 교만, 시기, 나태, 정욕, 탐식, 분노 등의 죄악된 행위를 말한다.

레위기 26장 3-4절에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면 때를 따라 비를 주셔서 열매를 얻는 복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참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성실하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으른 자세와 거짓말은 결국 드러난다. 따라서 우리는 정직과 신뢰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요한복음 15장 16절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신다.

열매가 있어야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가 있다. 교회에서 집사는 집사다운 열매가 있어야 되고, 권사는 권사다운 열매가 있어야 된다. 또 사회적인 활동에서 어떤 직책을 가졌을 때는 그 직책에 대한 열매가 있어야 된다. 그러나 만약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여 고난과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는 행복함을 느끼며 사는 조건을 2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우선, 만족함을 느끼고 사는 것이며, 이웃과 주변 사람들에게 언제나 선한 일을 행하며 사는 것이다. 행복이란 나 혼자서 느끼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행복을 느낄 때에 진정한 행복이 있는 것이다.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John Wesley, 1703-1791)는 우리가 죽은 다음에 하나님 앞에 서면 한 사람마다 세 가지 질문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네게 준 시간을 어떻게 썼느냐? 네게 준 물질을 어떻게 썼느냐? 네게 준 자녀를 어떻게 가르쳤느냐?” 즉 모든 인간은 자기가 행한 일로 최종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나님 기쁘시게 한 사람에게는 영생의 축복을 받지만,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물질과 시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써야 한다.

록펠러(John Davison Rockfeller, 1839-1937)는 장래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여인에게 버림받은 사나이였다. 그런 그가 하나님 앞에 충성하여 교회교사를 지내면서 세상과 어울리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98세까지 장수하고 미국 사회에 교회와 학교를 많이 세우며 선한 일을 많이 했다. 이처럼 미국에는 록펠러와 같이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선한 일을 통하여서 존경받는 부자 될 수 있어야 한다.

2.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는 찍혀 불에 던지운다

우리의 신앙과 믿음은 오래오래 가야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면 불에 던져지는 심판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이신 삶과 가르침대로 순종하며 기도와 말씀 가운데 전도로 사명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히브리서 6장 7-8절에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히브리서 기자는 로마의 박해 가운데 있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쓰기에 합당한 열매를 하나님께 복을 받지만, 가시와 엉겅퀴 같은 죄의 열매를 맺으면 저주를 받아 불살라진다고 교훈하였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거짓되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하지 않으면 모든 죄의 근원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끊임없이 할 때에 죄 된 삶을 멀리하는 것이다. 또한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기도하며, 선생이 학생을 위해서 기도하고, 성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한 나라의 통치자가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 그 나라는 부강한 나라가 된다.

3.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복음 7장 20절에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하신다. 본문에 열매라는 말은 결과, 성과, 자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 수 있고,한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다. 특히 결혼할 때에 당사자끼리 만나지만 반드시 부모를 봐야 남편 될 사람과 아내 될 사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부모의 열매는 자식이기 때문이다. 부모가 좋은 열매를 맺으면 자식도 좋은 열매를 맺지만, 부모가 나쁜 열매를 맺으면 자식도 나쁜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다.

시편 1편 3절에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신다. 시편기자는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복 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때를 따라 열매를 맺으며 만사형통한다고 했다.

마태복음 13장 23절에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는 100, 60, 30배로 결실을 맺는다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5장 8절에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최후의 만찬 후 제자들에게 포도나무와 가지 비유를 통해 과실을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들도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어야 하겠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소망의 열매를 많이 맺으며 축복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고난과 고통을 당했을지라도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독일의 시인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e, 1749-1832)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 안에서 성공하여 선한일 많이 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선한 일을 통하여서 웃는 웃음은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좋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교만해서는 안다. 가족과 이웃 친척에게 칭찬받으려면 스스로 겸손할 때 하나님이 높여 올려주시고 좋은 열매를 맺는 축복의 삶을 살 것이다.

예수님께서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자연법칙을 통하여, 거짓 선지자들을 경계하고 구별하는 방법을 제시하시고 좋은 나무가 되어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교훈하셨다. 그러므로 성도는 거짓 사상과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진리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 땅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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