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선택은 축복이다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을 선택해야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성경 이사야서 56장 4절부터 7절 말씀에는 우리가 만약 하나님께서 기뻐하신 일을 선택할 때 모든 일에 형통하게 된다는 사실을 선포한다. 우리의 언행을 선택함에 있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면 우리의 모든 일은 형통하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시편 33편 12절에도,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 앞에 선택 받은 백성들 또 하나님을 선택하는 백성들은 복이 있는 나라, 부강한 나라, 잘 사는 나라가 될 수가 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을 선택할 때 우리는 영원한 이름을 얻게 되며 하나님과 연합하여 순종과 언약을 지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귀속될 자격을 얻는 것이다.

1.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면 영원한 일을 주리라 - 기쁨, 선택, 이름

이사야 56장 4절 말씀에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면 영원한 이름을 허락해 주신다고 약속하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게 뭘까? 그것은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정의롭고 악한 것을 멀리하고 선을 추구하는 것 말한다. 우리의 육체적 생명이 자자손손 이어질 뿐 아니라 하늘나라 생명책에 기록되고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서 영광 받아주시는 것이다.

여호수아 24장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점령한 후에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모아 그들에게 말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수 24:15) 우리도 오늘날 우리도 어떤 종교를 선택하느냐 따라서 인생도 운명도 달라진다.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하겠노라는 선언을 해야 한다.

잠언 22장에 솔로몬 왕이 말하길,“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재물을 선택하는 사람들 중에는 뇌물에도 눈이 멀어 좋은 공직 뿐 아니라 감옥이나 벌금 등 정죄를 받게 된다. 무조건 재물이라고 좋은 게 아니다. 재물보다는 명예를 택해야 하고, 은총을 택해야 한다고 솔로몬 왕이 교훈했다.

누가복음 10장 말씀에도 예수께서 베다니에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 집에 갔을 때 언니 마르다는 음식 만드는 일에 열중을 했고 동생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서서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다. 그러자 언니 마르다가 예수님께 불평을 하자, 예수께서 대답하기를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눅 10:41-42)

분주하게 일을 벌여놓고 동생에게 원망 불평하는 마르다의 모습에 대해 예수께서는 무엇을 택하는 것이 중요한지 물으신다. 일도 중요하지만 먼저 말씀을 듣고 일을 해야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다. 대개 원망 불평하는 사람들 속에는 말씀이 없다. 말씀의 뿌리가 없어, 원망 불평하고 탄식하고 교만하고 욕심에 빠지게 된다.

영국의 성서학자 매튜 헨리는 이렇게 말했다.“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비결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을 선택해야 축복을 받는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그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 기적의 역사를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2.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언약을 굳게 지키라 - 연합, 언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뿔뿔이 갈라져서 제멋대로 살 수 없어 사람들하고 연합해서 살아야 하듯이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하나님과 연합하는 삶이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이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다.

출애굽기 19장 말씀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 하나님의 선택받는 백성이 되어 하나님과 연합하는 조건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열왕기하 18장 5절 말씀에, 유대의 13대 히스기야 왕은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왕하 18:5-7) 히스기야 왕처럼 우리도 행할 때 하나님과 연합할 수 있다. 하나님과 연합하면 형통하게 된다.

캐나다의 A.B 심슨 박사가 “하나님과 연합하고 그의 언약을 지킬 때 독수리처럼 높이 날을 수 있으며 결코 지치지 아니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 중의 왕 독수리처럼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사람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고 잘 된다는 것이다. 성공을 하게 되고, 축복을 많이 받아서 많은 사람을 도와 줄 수 있게 된다.

3. 내가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하리라 - 기도, 집

이사야 선지자는“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사 56:7 )말씀은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 말씀을 선택한 사람은 기도가 응답받게 되고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가 번제와 희생을 기꺼이 드릴 때 우리의 집은 만인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게 된다.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에서 부르짖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즐겁게 받아주시고 기쁨과 환희가 넘쳐나게 하시고 우리에 기적을 허락하여 주신다.

기도해서 응답받게 되면 우리는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와 기쁨을 맛보게 되고 삶에 활기를 느끼게 된다. 가정문제도 해결 받고, 직장 사업장 문제 해결 받고,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해 기도 응답 받으면 그 행복은 이루다 형언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걱정하지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해서 응답받는 우리들이 되어야 한다.

러시아의 작가 솔제니친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집의 문을 닫으면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문을 닫으신다.”라고 말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 대화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나와 만나는 시간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는 것이 바로 기도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된다.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은 질병에 강하다. 만약 병에 걸렸더라도 하나님께서 빨리 고쳐주신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과 연합하면 하나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시고 함께 하여 주신다.

시편 119편에서 다윗 왕은“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 이니이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찬송을 받으실 주 여호와여 주의 율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라고 말한다. 젊은 세대는 물론이고 중년 장년 노년 세대라 할지라도 하나님 말씀대로만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게 만들어 주시고 보람되게 만들어 주시고 후회 없는 삶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관심을 갖고 말씀의 뜻을 깨달아 알아야한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없이는 이 세계를 올바르게 다스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도 하나님 말씀, 경제도 하나님 말씀, 사회도 하나님 말씀, 교육도 하나님 말씀, 문화적인 행사도 하나님을 말씀에 반해서는 안된다. 문화 행사한다면서 우상 미신의 영향과 부정적이고 퇴폐적인 문화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선택하는 것은 축복이다. 그러므로 이런 선택의 순간순간마다 성공인 것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정우성

“나경원 의원,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 생활동반자법 주장?”

동성 간 결합 문호만 열어줄 것 아이에겐 ‘결혼한 가정’ 필요해 시류 영합 치고 빠지기 식 입법 배우 정우성 씨 혼외자 출산 논란에 대해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비혼 출산 아이 보호 차원의 ‘등록동거혼제’ 도입을 주장…

정년이

<정년이>: 한국형 페미니즘과 폐쇄적 여성우위, 그리고 동덕여대 사태

는 웹툰 원작의 tvN 12부작 드라마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유행했던 여성들만의 창극인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천재 소리꾼’ 정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윤정년(김태리)을 비롯해 허영서(신예은), 강소복(라미란), 문옥경(정은채)…

개혁신학포럼

개혁교회, 성경적 이주민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개혁신학포럼 제25차 정기세미나가 11월 30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은혜교회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개혁교회와 다문화사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개회예배 후 최더함 박사(마스터스세미너리 책임교수)가 ‘다문화사회와 개혁교회의 사명과 역할’, 김은홍 …

한가협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 1,005명… 전년보다 5.7% 감소

남성이 89.9%, 20-30대 64.1% 감염 경로 99.6% ‘성적 접촉’ 男 56.7%가 ‘동성 간 성접촉’ 마약 주사기 공동사용 0.4%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약사, 이하 한가협)가 질병관리청이 발…

샬롬나비

“한미 동맹 인정하면서, 그 산파 ‘이승만·기독교’ 부정하는 건 문제”

제29회 샬롬나비 학술대회가 ‘한미동맹 70주년과 한국 기독교’라는 주제로 11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개최됐다. 2부 주제발표회에서는 김영한 상임대표(기독교학술원 원장)가 ‘이승만의 기독교 정신과 건국, 한미동맹’을 주제로 강연…

통일비전캠프

“물 들어와야 노 젓는다? 통일과 북한선교, 미리 준비합시다”

북한 열리지 않는다 손 놓지 말고 복음통일 믿고 깨어 기도 필요해 주어진 시대적 부르심 반응해야 통일, 예기치 않은 때 오게 될 것 다음 세대, 통일 대한민국 살 것 이번 캠프, 새로운 역사 ‘트리거’ 비전캠프, 하나의 꿈 갖는 과정 치유, 평화, 하나 됨 사…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