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성공을 위한 개혁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열왕기하 23:21-25)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기독교 역사에서 독일의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부패했던 종교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문화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건이다.

부정부패한 잘못된 교권세력에 대항해서 1517년부터 종교개혁을 부르짖었던 마르틴 루터는 교황청으로부터 파문을 당하고 죽음의 위협까지 당했지만 끝까지 종교적인 잘못과 정치적인 사회적인 잘못을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투쟁을 통해 승리를 쟁취했다.

이처럼 진정한 개혁을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순종 못했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새롭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새 축복과 은총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경험도 새롭게 할 수 있게 된다.

성경에서 찾을 수 있는 개혁 중 가장 성공적이고 좋은 개혁으로는 남 유다 16대왕 요시야 왕의 통치 개혁을 들 수 있다. 물론 히스기야 왕도 부분적인 개혁을 했지만 가장 국가적인 개혁으로 성공한 예가 요시야 왕의 개혁이다.

그 당시 유다는 우상을 많이 섬기는 나라였다. 방탕하고 타락하고 많은 미신들이 있었고 하나님을 향해서 불신앙을 가지고 멸망으로 가는 상황 가운데서 요시야 왕이 정신을 바짝 차렸다. 이 나라가 이대로 가다가는 멸망할 수밖에 없다. 우상 때문에 망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우선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을 수리하고 성전을 깨끗이 하자고 결심했다.

요시야 왕은 성전을 수리하고 깨끗이 청소하는 중에, 대제사장에 위한 율법책, 그 동안 무관심했던 모세의 하나님이 율법책을 발견해 읽은 후 유다의 악함을 인식하게 됐다. 그는 “어쩌다 우리 백성이 이렇게 신앙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각종 미신과 우상을 섬기는 이런 나라가 됐는가?”라며 먼저 회개하여 깨우치고 난 다음에, 백성들을 향해서 개혁운동을 벌이기를 시작했다.

요시다 왕의 개혁운동의 내용은 “개혁을 하자. 잃어버린 신앙을 되찾고 하나님께 돌아가자.”였다. 성경 말씀에는 그의 개혁 방법과 과정이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첫번째는 언약에 기록된대로 개혁을 하고 유월절을 지키자.
두번째는 하나님 앞에 가증한 모든 것을 다 버리자.
세번째는 우리의 잘못된 것을 율법에 따라 하나님께로 다시 돌이키자.

이 세 가지를 토대로 그는 백성들을 깨우치고 모든 죄악과 부정·부패를 없애고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유월절을 지키는 하나님이 백성이 되도록 개혁을 단행했다.

1. 언약책에 기록된대로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 언약책, 유월절

하나님께서 약속하고 축복하신 언약 책에 따라 유월절을 지키라. 유대민족이나 이스라엘 민족에게 유월절은 중대한 의미가 있고. 민족적인 의미가 있다.

유대민족의 역사는 애굽에서 종살이 포로생활 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기적을 베풀어서 탈출하게 하시고 광야생활,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이스라엘과 유다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유를 주신 유월절을 기념하고 과거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그 역사를 깨닫고 그 정신을 받아서 우리는 하나님을 다시 섬길 이유를 찾은 것이다.

누가복음 11:27-28에서도 예수께서 귀신들린 사람을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쳤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고 하시며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신다. 성모 마리아 예수님을 낳아서 길렀던 그 복보다도 지금 현재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이다.

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도 언약을 지키고 하나님을 경배하면 하나님께 큰 혜택을 받는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잘 섬기는 백성을 언약의 백성으로 만들기 원하신다. 하나님 백성으로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고난과 고통과 역경을 통해서라도 깨우쳐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만드신다. 우리는 다만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돌아와야 한다.

우리는 절대로 도중에 포기하거나 낙심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약속해서 계속해서 구원해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시고 우리 인도하시고 보호하셔서 악한 세력과 싸워서 승리하게 만들어 주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순간 고통의 시기를 당해도 물러서면 안된다.

2.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라 - 가증한 것, 제거

하나님 앞에서 신접한자, 점쟁이들, 우상들 이것들을 다 제거할 것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다. 오로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만을 섬겨야 되는데, 가증한 것, 혐오스러운 것 더럽고 추한 것들을 잔뜩 쌓아놓고 섬기니깐 결국 우상숭배, 방탕, 타락하게 되는 것이다. 가증한 것, 모든 우상들을 다 제거하고, 산당들을 제거하고 산당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다 제거하라고 요구하신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삶을 살아야지 가증하게 살아서는 안 된다.

신명기 17장 1절에 모세가 출애굽 2세의 젊은이들에게 앞으로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신앙과 재물을 드릴 때에는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 이니라.”라며 경고한다.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나 양은 하나님께 드리지 것이 우리의 정성과 마음을 다해서 드려야 되는데 형식적으로 드리는 것, 그리하여 그 속에 내용이 없고 감사 기쁨이 없으므로 가증한 것이 된다. 감사 기쁨이 없는 것이 가증한 것이 된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당신의 마음에 살고 있는 가증한 것을 부수고 제거하라 사단의 또 다른 이름은 가증함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하나님 앞에 나올 때 교만한 마음 탐욕과 게으름과 불신앙 원망·불평을 다 제거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 믿음으로 나와야지 하나님께서 은혜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세우고 정의를 내세우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앞장서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려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 우리 자신부터 우리의 삶에 개혁을 단행해야 된다. 하나님 말씀으로 개혁해야 된다. 진실된 삶과 믿음으로 개혁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개혁하는 삶을 통해 축복하시므로 우리는 보다 나은 삶을 통해 의로움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착한 일 많이 하는 개혁의 삶을 살아야 한다.

3.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키라 - 율법, 돌이킴

열왕기하 23장 25절에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다고 말씀하신다.

유대 역사에서 개혁을 한 여러 왕이 있었다. 물론 다윗왕도 훌륭하고 솔로몬 왕도 지혜롭지만 그러나 개혁을 해서 성공한 사람은 요시야 왕이라고 말씀하신다. 마음을 다하여 뜻을 다하여 힘을 다하여 모세의 율법을 따라서 우리도 올바르고 공정한 개혁을 해야 되는 것이다.

에스겔서 28장 18절에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고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다. 과거에 아무리 죄짓고 악한 짓 할지라도 돌이켜서 하나님 말씀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용서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 주신다. 지금 이 순간까지 내가 잘못했다 할지라도 이제부터 하나님 앞에 올바른 삶을 살고 공의로 살고 착한 삶을 산다고 결심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공의를 허락해 주신다고 말씀하신다.

미국의 28대 윌슨 대통령은 “하나님 율법과 말씀을 묵상하고 준행하는 자의 삶은 풍성한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말했다. 하나님 믿는 사람은 풍성하게 되며 행복한 삶을 산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통해서 만사형통하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신앙을 개혁하게 되면, 우리의 인생이 바뀌고, 우리 자신의 변화가 가족과 직장 그리고 사회의 변화와 성장으로 연결된다. 하나님이 축복하신 우리의 개혁이 결국 성공을 위한 개혁을 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며, 안된다고 낙심하고 절망하지 말고 스스로 개혁하여야 한다. 말씀으로 개혁하고 정직과 정의로 개혁하고 하나님과 손잡고 나갈 때 반드시 하나님께서 성공과 승리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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