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불의를 기뻐하지 말라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사랑이 없는 자… 불의한 자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미국의 에머슨은 “진리를 기뻐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은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면서 범사에 감사하는 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우리가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의 기쁨을 빼앗아가고 기쁘게 하지 못하는 불의한 세력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불의한 자들에 대해, 불란서의 사상가 몽테뉴는 “불의를 기뻐하는 자는 사기, 오만함, 강퍅함을 무기로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개 불의를 기뻐하는 사람들은 악한 사람이며, 또 교만한 사람, 죄악에 거하는 사람들로서 이들은 불의를 기뻐한다. 결국 불의한 자들은 사랑이 없는 자들이다.

우리에게 사랑이 없으면 악해질 수밖에 없다. 짐승과 사람과의 차이는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짐승들은 자기 밖에 사랑 못한다. 진정한 인간의 삶을 살려면 사랑을 실천해야 된다.

사랑이 없는 불의한 세력에 대항하는 최선의 방법도 사랑이다. 고린도전서 13:4-7 말씀에 의하면 사랑이다. 사랑만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승리하도록 이끄는 원동력이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치아니하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다.

1. 사랑은 자기 유익이나 악한 생각을 않는다.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내 욕심만 부리는 사람, 나의 유익만 구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결국 악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악한 것은 생각조차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선한 것을 생각하고 좋은 것을 생각해야 된다.

예레미야 4:14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우상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말씀하신다. 네 악한 생각, 우상을 섬기며 방탕하고 타락하는 악한 생각이 머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로마서 13:13 말씀에서도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고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씀하신다. 나만 생각하지 않고 이웃에게도 사랑을 실천하고 도와주는 믿음을 가져야 된다. 이웃과 남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영국의 존 번연은 악한 생각은 우리를 사망으로 이끄는 힘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악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지금 잠시 잘 된 것 같다고 할지라도 죽음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2. 사랑은 불의가 아닌 진리를 기뻐한다.

불의는 불법이고 악을 행하는 것이고 죄악에 빠진 것을 말한다. 우리는 올바른 것을 추구하고 진실과 진리를 구해야 하고, 기뻐할 것과 기뻐하지 아니할 것을 구분해야 된다. 기뻐하지 않을 것을 기뻐하고 기뻐할 것을 기뻐하지 않는 것은 잘못을 하게 될 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께 순종하여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진리를 기뻐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 안에 있어야 불의를 기뻐하지 않게 되며 또 불의와 싸워서 불의를 물리칠 수 있는 힘도 얻을 수 있다. 불의를 물리치고 나갈 때 개인도 가정도 축복받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로마서 2:8에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살면서 명심할 것은 이 세상은 우리들 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해야 한다.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 보다 더 높은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인정해야 된다.

요한일서 3:10에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의를 행해야 되는데 의를 행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라 마귀 사탄에 속한 자이다. 하나님과 더불어 이 세상을 사는 사람도 있지만 마귀와 같이 사는 사람도 있다. 죄악에 빠져 사는 사람, 당장 좋을 것 같고 득세할 것 같지만 그러나 반드시 역사를 통해서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성 어거스틴은 불의를 행하는 자의 결과는 심판과 저주가 가득하지만 진리를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을 기업으로 받는다. 진리에 거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만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때가 되면 심판과 저주를 받는다.

3. 사랑으로 모든 것을 참으며 믿으며 바라며 견딜 수 있다.

불의를 기뻐하지 않기 위해서는 참고 견디고 인내를 해야 된다. 무엇이든지 인내를 하지 않으면 되는 게 없다. 참고 견디고 끝까지 인내해야 한다. 승리는 마지막까지 버티고 충성하는 자의 것이다.

잠언서 12:6에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고 솔로몬 왕은 말했다. 한 번 참고 두 번 참고 세 번 참는 사람이 이기게 된다. 끝까지 참는 사람은 승리하는 사람이다.

불란서의 사상가 루소는 “참고 견디는 자는 성공이라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개 성공하는 사람들은 참는 사람이다. 참을 때 성공으로 기쁨은 누리고 끝까지 참을 때 반드시 승리한다. 독일의 슐라이어마허는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참고 견디는 것은 기쁨과 희망을 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참는 것도 기술이다.

따라서 이 세상에는 불의한 세력과 악한 세력과 범죄 세력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과 싸워 승리해야 우리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불의를 기뻐하는 사람들은 역사의 심판을 받고 사람들에게 비난과 욕을 먹지만, 진리를 기뻐하는 사람들은 사람들 앞에 존경과 칭찬을 받고 자손들도 다 번창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의를 기뻐하지 말고 의를 기뻐하고 진리를 기뻐하고 악한 세력과 싸워서 승리하고 끝까지 인내하고 참을 때 하나님의 사랑 속에서 개인도 행복하고 가정도 잘 되고 직장사업장 형통하고 나라도 부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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