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괴담의 운명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진실과 거짓의 대조적인 운명

▲/김성광 목사(굿뉴스강남 논설위원(www.gnkn.net),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굿뉴스강남 논설위원(www.gnkn.net),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진실한 입술은 영원히 보존되거니와 거짓 혀는 잠시 동안만 있을 뿐이니라 악을 꾀하는 자의 마음에는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에게는 희락이 있느니라 의인에게는 어떤 재앙도 임하지 아니하려니와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잠언 12:19-21)

괴담이란, 말 그대로 ‘괴상한 말’이다. 괴담은 전혀 근거도 없고 이성적으로 이해도 할 수 없는 엉터리 같은 말인데 문제는 이런 괴담과 글을 퍼트리는 사람들과 이런 괴담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괴담 자체가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데도 그런 괴담 이야기를 양산하고 끊임없이 퍼트리는 정체가 있다. 그러므로 그 세력의 존재를 파악하고 그 세력을 제거해야 우리나라가 안정되게 발전해 나갈 수가 있다.

영국의 설교가 존 번연은 “남을 속이기를 꾀하는 무리는 사망으로 이끄는 악한 영이다”라고 말했다. 악한 영이 사탄 마귀가 들어가면 남을 속이고 거짓말로 많은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잠언 12:19-21절 말씀에는 거짓말하고 속이는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을 가르치고 그런 자들의 운명에 대해 밝혀 설명해 주신다. 성경에서는 괴담과 진실을 극명하게 대조해 보여주시고 괴담을 하는 악인과 진실을 말하는 의인에 대해 그리고 악인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신다.

1. 진실은 영원하지만 거짓은 잠시 동안만 있다 - 진실/영원, 거짓/잠시

출애굽기 32장 말씀에,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서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갔다. 하지만 그 동안을 이스라엘 백성은 견디지 못하고 “모세가 죽었는가? 모세가 살았는가? 우리가 알지 못한다. 모세가 죽었다면 우리가 신을 만들어서 그 신을 섬기자.”라는 괴담을 만들어 퍼트렸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해 주셨던 여러 기적의 역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절하는 나약함에 빠졌다. 모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모세가 죽었다라는 소문으로 백성들을 불안하게 만들어 금을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는 잘못을 저질렀던 것이다.

진실 추구 능력이나 노력을 하지 않는 일반 백성들이 괴담을 믿고 퍼트리는 것이다. 진리에 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우리는 괴담에 쉽게 속고 흔들리며 불안에 떨 수 있다.

백성들이 괴담에 의한 불안감으로 생각도 없이 우상숭배 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하나님께서 개입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참된 지도자를 보내 백성들이 괴담에 불안에 떨면서 악을 행하는 상황을 좌시하시지 않고 참된 지도자를 보내신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희 백성이 부패했으니 빨리 내려가라고 종용하신다.

그러나 세상에는 모세와 같은 참된 지도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거짓말을 하면서 백성들을 잘못되게 인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요한복음 8장 말씀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복음을 전파할 때 예수님을 믿지 않은 유대인에게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라고 경고하신다. 모든 거짓말의 주체는 악한 마귀 사탄에게서 온 것이다. 거짓말하는 마귀에게 빠지면 믿지도 않고 또 올바른 삶을 살지 못한다.

우리는 어떤 일이 있다 할지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하며, 오직 하나님께 나와서 회개하고 간구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치료하시고 새로운 삶을 보장해 주시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악인에게는 속임이 있고 의인에게는 희락이 있다 - 악/속임, 평화/희락

악을 꾀하는 사람들은 그 마음속에 속임이 있고 화평을 의논하는 자는 희락이 있다. 우리는 인생을 기쁨과 즐거움과 감사로 살아야 한다. 의인은 기쁘게 살지만 악한 사람 마음속에는 속임이 있다. 거짓과 농간과 협잡이 있고 독이 있다. 악한 사람 속에는 그 악이 밖에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

예레미야 28장 말씀을 보면 남 유다 마지막 시드기야 왕 때 거짓 선지자가 있었다. 하나냐라는 거짓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 참 선지자 예레미야의 말을 무시하고 방해하고 혼란을 일으켰다. 언제나 진짜가 있으면 가짜가 있다.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지 못하면 결국 피해를 당한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과 예언을 무시하고 훼방하고 훼방하다가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거짓 예언자 하나냐는 죽었더라고 성경 말씀에 기록되었다. 하나님 앞에 거짓말 하는 사람 거짓말 유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그 인생이 멸절하고 끝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베드로전서 3장 12절에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 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악인에게서 떠나서 의롭게 살아야 된다.

정직하게 살며 정의롭게 살며 하나님 말씀으로 살아서 의인이 되고 의롭게 살 때 하나님께서 의인의 간구를 들으시고 의인과 함께 하시며 의인을 통해서 축복을 받으시고 영광 받아 주시는 것이다.

악한 사람들 속임수로 잠시 자신이나 타인을 기만할 수 있지만 정직하게 의롭게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는 희락이 있다. 기쁨이 있다. 의인은 하나님께서 성공과 승리로 더 풍족하게 만들어 주신다.

3. 악인에게는 앙화가 가득하리라 - 앙화(殃禍)

괴담을 하는 악인에게는 화가 가득하게 된다. 형벌과 심판이 악인에게 닥치게 된다. 선하게 사는 것 악하게 사는 것이 지금 당장은 구별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세월이 지나면 반드시 악에 대한 심판이 있다. 하나님께서 악을 심판하고 화가 임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열왕기상 22장에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우상을 섬기고 강퍅한 왕이었다. 그때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다. 전쟁을 앞두고 남 유다 여호사밧 왕과 동맹해서 전쟁을 해야 하는지 망설일 때 그는 선지자들을 불렀다. 그 중 거짓 선지자들은 “왕이여 전쟁이 이기니깐 두려워하지 말고 처 들어가시오.”라고 전쟁을 부추겼다. 그러나 참 예언을 하는 미가는 “왕이여 쓸모없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을 피하시오. 쓸모없는 전쟁 소모하는 전쟁 피하시오. 하지 마시오.”라고 충언했다.

언제나 가짜와 진짜 중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참 예언하는 사람은 소모적인 전쟁을 피하라고 말하는데, 반면에 그 옆에 거짓 선지자들은 “아합 왕이여 이번에 전쟁에서 국토을 늘리고 승리하고 전리품을 빼앗으시오. 빼앗으시오.”라고 하면서 아첨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아합 왕 자신이 원래 강퍅하고 교만한 왕이므로 그는 악함과 올바름을 구분도 하지 못하고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듣고 전쟁했다가 패한 것이다. 그는 전쟁에 패배한 것은 물론이고 그 전쟁에서 죽임까지 당했다.

진리를 반하고, 거짓을 쫓으면 거짓말하는 사람과 똑 같이 자기 자신도 멸망을 당하게 된다. 우리는 의를 추구하고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이사야서 3장 10절에 “너희는 의인에게 복이 있으리라 말하라 그들은 그들의 행위의 열매를 먹을 것임이요 악인에게는 화가 있으리니 이는 그의 손으로 행한 대로 그가 보응을 받을 것임이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역사적으로도 대통령까지 지내고 재벌이 됐다 할지라도 의인은 의에 대한 복을 받고 악인은 악에 대한 화를 당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괴담의 운명은 괴담을 전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다 화를 당하고 멸망당하므로 괴담 자체를 그대로 방치하거나 방관해서는 안된다. 괴담을 유포하여 심약한 우리들을 파멸시키는 악한 병적인 존재 마귀 사탄의 존재를 물리치기 위해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기도하고 싸워야 한다. 그리하여 선으로 악한 세력을 물리쳐서 승리하는 역사가 우리 대한민국이 정치가 잘되고 경제가 부흥하는 축복의 역사가 나타나기 위해서 기도하고 앞장서는 우리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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