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작은 여우를 잡으라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아가 2:15

▲/김성광 목사(굿뉴스강남 논설위원(www.gnkn.net),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굿뉴스강남 논설위원(www.gnkn.net),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여우는 굴이나 또 땅 속에 살면서 주위를 뱅뱅 돌며 특히 농사를 망치고 방해하는, 간교하고 남을 해치는 짐승이다.농사를 망치고 특히 포도원에 포도송이를 따먹고 파괴하는 여우처럼 헤롯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작전을 짰다. 예수님께서는 악한 지도자이자 사악한 헤롯을 여우라고 표현하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우같은 헤롯의 존재를 이미 간파하시고 누가복음 13장 32절에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고 말씀했다. 이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말하신 것이다.

아가서 말씀에, 솔로몬 왕이 지나가다가 아름답고 잘 정리된 포도원을 봤다. 그 포도원에 보니깐 어떤 여인이 포도원을 열심히 포도원을 가꾸는데 용모단정하고 착실한 ‘술람미’라는 여인으로 솔로몬은 사랑을 느끼게 됐다.

아름답고 착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술람미 여인하고 솔로몬 왕이 사랑한다는 소문이 나자 여기저기서 중상모략을 하고 훼방꾼들이 많아져서 이 연인들은 제대로 살지도 못하고 행복하지도 못했다. 그러자 술람미 여인이 “포도를 허무는 여우를 잡자, 사랑을 방해하고 훼방하는 여우를 잡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 불의를 행하는 사람들, 불신앙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미신과 우상에 빠진 이런 사람들이 개인이나 가정과 사회, 국가 발전을 방해하는 여우라고 할 수 있다.

1. 불법을 행하는 사람들 - 불법, 준법

예수님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다. 하나님 말씀을 올바로 전하지 아니하고 거짓말하고, 또 전혀 말씀과 상관없는 이단사설을 퍼트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태복음 7장 23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말씀하였다. 주변에 거짓말하는 정치가들, 거짓말하는 선동가들, 올바른 사실을 알면서도 거짓 선동으로 국민들을 혼란에 빠지는 이런 사람들이 없어져야 나라가 안전하게 되는 것이다. 다윗 왕은 열왕기상 2장 3절에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명령과 하나님의 법을 지켜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형통케 하시고 축복하신다고 말씀하신다.

2. 불의한 사람들 - 불의, 진리

의롭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올바른 길을 분명히 알면서도 그릇되게 가는 사람들이다. 로마서 1장 18절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라고 말씀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를 알아야 된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 온 우주에 질서를 지키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불의한 사람에게 진노하신다. 화산이 폭파하고 지진이 나고 화재가 일어나고 해일이 일어나고 어려가지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것도,우리 인간이 불법을 행했기 때문인 것이다.

이사야서 55장 7절에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악한 사람은 악에서 벗어나고 불의한 사람은 불의 벗어나서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긍휼이 여기시고 용서하여 주신다. 하나님 앞에 우리는 정직하고 의롭게 거룩하게 살아야 된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된다.

고린도전서 6장 9-10절에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라고 말씀했다. 하나님 앞에 불의한 사람은 천국을 가지 못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올바로 살라는 노력을 해야 한다.

성 어거스틴은 “당당하게 불의한 길을 가는 것보다 절뚝거리며 하나님 뜻 안에 있는 것이 더 복이 있다”고 말했다. 요즘 불의한 사람들이 오히려 큰소리 치는 세상이다. 부정부패로 돈벌어서 큰소리 치고 잘난 척하지만 그러나 다 하나님 앞에서는 불의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정의롭게 살고 또 하나님 앞에 올바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더 큰 복이 내려질 것이다. 의로운 사람들은 고난과 고통이 많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불의에 벗어나서 의로운 삶을 살아야 되고, 정의를 추구할 때 비록 어렵고 힘들어도 때가 되면 승리한다.

3. 불신앙을 가진 사람들 - 불신앙, 믿음

요한복음 20장 27절에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제자들은 다 예수님을 보고 부활을 믿었는데 도마만 믿지 못했다. 그는 예수님 상처난 옆구리를 만져 보기 전에는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예수께서 도마에게 나타나서 네 손으로 옆구리 상처를 확인해보도록 하시고 믿음이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이 있는 자가 되라고 당부하셨다.

요즘에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도 믿음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믿지 않는다. 겉으론 믿는 척하지만 그 속에는 믿음이 없다. 믿음이 없는 자 되지 말고 믿음이 있는 자가 돼야 한다. 의심을 버리고 불평원망을 물리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야 된다.

열왈기하 17장 11절에 “또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물리치신 이방 사람 같이 그 곳 모든 산당에서 분향하며 또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며”라고 말했다. 호세아 왕 때 마지막 북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우상을 만들어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서 앗수르에게 점령당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방신을 섬기고 산당에서 제사 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니 여호와께서 격노하여서 앗수르 나라가 쳐들어와서 점령당해서 포로로 끌려가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고 심판도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가복음 9장 25-27절에 “예수께서 무리가 달려와 모이는 것을 보시고 그 더러운 귀신을 꾸짖어 이르시되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 하시매 귀신이 소리 지르며 아이로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나가니 그 아이가 죽은 것 같이 되어 많은 사람이 말하기를 죽었다 하나 예수께서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이에 일어서니라.”라고 말씀하셨다. 귀신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닥치는대로 들어가서 악을 행하게 하고 불의하게 하고 타락과 방탕을 일삼으므로 우리는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명하노니 귀신은 물러갈지어다. 마귀, 악한 사람, 귀신을 쫓아내야 된다. 기도하지 않으니까 늘 귀신을 끼고 다니는 것이다.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도 안하는 우리의 게으름이 귀신에게 포로가 되게 만드는 것이다.

영국의 신학자 존 오웬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범하는 죄 중에서 가장 크고 무서운 죄는 불신앙의 죄다.”라고 말했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따라가면 불신앙이다. 돈이 불신앙이며, 명예가 불신앙이다. 하나님을 섬겨야 하늘의 축복과 이 땅의 축복을 받을 수가 있다.

사무엘 존슨은 “불법, 불의, 불신앙과 싸워서 이기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작가 존비비어도 “불법, 불의, 불신앙을 저지르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그 죄로 인해 반드시 심판받아 멸망한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주변에 불법과 불의와 불신앙을 제거하고 물리쳐야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기도해야 된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도와주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시고 성령충만 받아서 담대하게 하시고 정의롭게 하셔서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삶에 속해 있는 작은 여우 새끼들을 잡아야 한다. 즉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여 불법과 불의를 우리 삶에서 없애야 된다. 또 미신과 우상에 빠지지 말고 불신앙을 물리쳐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 말씀으로 하나님이 구원과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받아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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