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자기 마음을 개혁하라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용기, 노력, 분별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사도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로마가 죄가 많고 악하고 방탕하고 타락하고 분쟁이 많기 때문에 성도들은 로마의 나쁜 습관을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우리에게 교훈을 주신다. 기독교인들에게 세상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 말씀으로 살 것을 요청하고 있다.

첫째, 마음을 새롭게 하는 변화를 위한 전제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은 우리를 선하게 살 수 있도록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 된다. 우리가 본받지 말아야 할 이 세대는 분쟁과 분열과 싸움과 다툼이 점점 심해지는 악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요한삼서 말씀을 보면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요한삼서 1:11). 따라서 좋은 것, 착한 것,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속한 것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들을 모방하고 본받아야 한다. 더 나아가서 하나님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진정한 개혁을 기독교인들은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악한 세대는 세상과 타협하고 불의를 행하지만 믿음의 세대는 악과 싸워서 승리하는 삶이 허락된다. 악한 세대는 세상에 물들고 방탕하게 살며 타락하지만 믿음의 세대는 세계를 변화시키고 죄악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거룩한 사역에 동참할 자격이 주어진다. 악한 세대는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지만 믿음의 세대는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고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믿음의 세대,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시대를 살아야 된다.

둘째, 마음의 개혁은 올바른 방향전환에 달려있다.

잠언 말씀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고 솔로몬 왕이 말했다. 창조적인 역사나 새로운 일은 마음에서부터 이루어지게 된다. 죄와 허물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고치는 개혁이 필요하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고치지 않게 되면 더 심각한 문제가 야기된다. 개혁은 잘못된 마음가짐을 변화하고 올바르게 바꾸는 일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윌리엄 제임스는 “우리 세대가 발견한 것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음가짐을 바꿈으로써 그 삶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내 마음의 자세를 바꾸면 환경도 달라지고 우리의 인생도 바뀐다.

하지만 개혁의 필요성을 느꼈다 할지라도 개혁을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사람들은 더욱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전파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믿음의 세대들이 인간 자신의 능력과 힘을 믿는 오만불손함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삶을 전파해야 한다.

우리 마음이 새롭게 인격적인 변화를 받게 되면 생각하는 것도 새로워지고, 마음도 새로워지고, 각오와 결심도 새로워진다. 그래서 내 삶 전체가 변화 받고 새로워진다. 내적인 변화가 외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외적인 변화가 사회나 국가까지 변화시키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시편 말씀에 다윗이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10)라고 기도했다. 우리가 정직하고, 정의롭게 살아야 되고, 진실 가운데 살고,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영광 돌리고, 칭찬 받고 좋은 일 많이 하는 삶을 희구하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면 우리를 통해서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진다.

고린도전서 2장 말씀에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전 2:16)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하나님의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고 살아야 된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내 자신도 결심해서 마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하고 결심해야 된다.

셋째,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야 한다.

내 인생이라고 내가 마음대로 주장해선 안된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보다 먼저 계시고 하나님 인도를 받아야 된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한 하나님의 뜻, 내 뜻보다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 뜻을 나에게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기를 기도해야 한다.

내 인생과 내 생명과 내 운명과 내 사명을 깨닫기 위해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그의 선하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야한다. 우리가 분별해야 하는 것은 착한 사람과 악한 사람,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과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의 차이다. 이런 차이는 하나님 뜻을 따르는지 여부에 의해 결정된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의인이 되고, 착한 삶을 살지만, 하나님 뜻을 저버리고 악하게 죄 가운데 욕심으로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과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러시아의 톨스토이는 이렇게 말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하라. 기도 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은 성경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뜻을 알고 기도 할 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 속에 기도를 통해서 깨닫게 한다.

우리가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사람 각자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신다. 그리하여 이 세상을 살아도 내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살게 되고, 하나님 말씀으로 살게 되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서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먼저 내 스스로 바뀌고 변화되어야 환경도 바뀐다.

우리들 각자 자기 마음을 개혁하는 일이 시급하다. 우리의 마음을 개혁하기 위해 우리는 악한 세대를 본받지 않는 용기와 올바른 변화를 구하고 실천하는 노력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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