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우리 힘의 근원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 의지할 때 나타남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출 15:2)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출애굽을 하는데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바로의 군대가 쫓아올 때, 모세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모세가 가지고 있는 지팡이를 앞으로 내밀라고 명령하셨다. 그러자 바람이 불더니 홍해가 좌우로 갈라졌고 그 사이를 이스라엘 백성이 다 지나가고 애굽 군대가 들어섰을 때 바다가 그들을 삼켰다. 그 모습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이 손에 소고를 잡고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이 있으시다. 권능으로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그의 능력을 우리에게 허락하실 때 우리도 능력을 갖게 되며,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창조가 우리에게 나타날 수 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연약해져 어느 누구에게서도 아무런 도움을 기대할 수 없을 그 때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찾게 되면 하나님께서 도움을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우리의 연약한 몸이 능력 있는 몸이 되고, 새로운 힘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다.

우리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 응답의 하나님,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가장 높이 찬송하고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불란서의 존 칼빈은 “하나님의 힘만이 괴로움의 무거운 짐을 견디게 하고 우리를 굳건히 설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때때로 우리는 흔들리고 연약하고 포기하고 낙심할 때가 있다. 그 때는 능력의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도행전 3장 말씀에, 구걸을 하는 거지를 보고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더라.”(행 3:6- 8)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했더니 그 자리에서 병이 낫고 걷는 역사가 일어났다. 우리들도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는 것을 믿어야 한다. 미국의 토저 목사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힘이 아니라 자신의 힘을 의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우리가 자신만 의지하고 사니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못한다.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때,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더 능력을 주시고, 더 좋은 길 축복의 길로 인도하신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정우성

“나경원 의원,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 생활동반자법 주장?”

동성 간 결합 문호만 열어줄 것 아이에겐 ‘결혼한 가정’ 필요해 시류 영합 치고 빠지기 식 입법 배우 정우성 씨 혼외자 출산 논란에 대해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비혼 출산 아이 보호 차원의 ‘등록동거혼제’ 도입을 주장…

정년이

<정년이>: 한국형 페미니즘과 폐쇄적 여성우위, 그리고 동덕여대 사태

는 웹툰 원작의 tvN 12부작 드라마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유행했던 여성들만의 창극인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천재 소리꾼’ 정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윤정년(김태리)을 비롯해 허영서(신예은), 강소복(라미란), 문옥경(정은채)…

개혁신학포럼

개혁교회, 성경적 이주민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개혁신학포럼 제25차 정기세미나가 11월 30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은혜교회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개혁교회와 다문화사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개회예배 후 최더함 박사(마스터스세미너리 책임교수)가 ‘다문화사회와 개혁교회의 사명과 역할’, 김은홍 …

한가협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 1,005명… 전년보다 5.7% 감소

남성이 89.9%, 20-30대 64.1% 감염 경로 99.6% ‘성적 접촉’ 男 56.7%가 ‘동성 간 성접촉’ 마약 주사기 공동사용 0.4%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약사, 이하 한가협)가 질병관리청이 발…

샬롬나비

“한미 동맹 인정하면서, 그 산파 ‘이승만·기독교’ 부정하는 건 문제”

제29회 샬롬나비 학술대회가 ‘한미동맹 70주년과 한국 기독교’라는 주제로 11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개최됐다. 2부 주제발표회에서는 김영한 상임대표(기독교학술원 원장)가 ‘이승만의 기독교 정신과 건국, 한미동맹’을 주제로 강연…

통일비전캠프

“물 들어와야 노 젓는다? 통일과 북한선교, 미리 준비합시다”

북한 열리지 않는다 손 놓지 말고 복음통일 믿고 깨어 기도 필요해 주어진 시대적 부르심 반응해야 통일, 예기치 않은 때 오게 될 것 다음 세대, 통일 대한민국 살 것 이번 캠프, 새로운 역사 ‘트리거’ 비전캠프, 하나의 꿈 갖는 과정 치유, 평화, 하나 됨 사…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