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심을 확인하는 하나님 시험에 우리의 결단 필요
신명기 8장 15-16절 “너희를 인도하여 그 광대하고 위험한 광야 곧 불 뱀과 전갈이 있고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을 지나게 하셨으며 또 너를 위하여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셨으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신다. 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혹시 하나님 외에 우상이 없는지를 보신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아끼고 가장 귀하게 사랑하는 존재나 그 무엇을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신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제일 첫번째가 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 외에는 나와 하나님 사이에 어떤 것도 있어서는 안 된다. 재물이나 돈이나 사람이나 어느 것일지라도 하나님을 대신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우상이 되기 때문에 우상숭배의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있는 시험을 부정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라는 명령을 내리셔서 우리가 순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주시는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들게 하신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방법이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어렵게 느낄수록 우리는 그것을 우상화한 것이고 그 만큼 하나님을 멀리 떠나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시험에서 우리 스스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인물 중에서 최고의 신앙과 기본 믿음을 가르쳐준 아브라함을 우리가 본받게 되면 우리도 그와 같은 축복을 받게 된다. 그는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바치라는 명령에 순종으로 결단하여 그가 상상할 수 없는 믿음의 조상이 되는 엄청난 축복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시험을 두려워하거나 겁내서는 안 된다. 시험에 순종하는 결단을 내린다 할지라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감당할 만한 시험을 주시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을 보면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실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험을 주시는데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감당할 수 있는 시험을 주시고 피할 길도 주신다. 독일의 괴테는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게 함으로 큰 복을 주시기 위함이다”라고 했다. 좋으신 하나님 축복의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큰 축복을 주기 위해 축복받을 자격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 우리에게 시험을 주신다.
시험이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시금석임과 동시에 우리가 은연 중 갖게 되는 우상숭배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시금석이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