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돌봄과 보호하심에 근거한 평강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구약의 제사장은 제사권이 있어서 백성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 제사를 드렸고 축복권을 갖고 있었다. 하나님을 말씀을 대언해서 축복을 백성들에게 내렸고 하나님께서는 그 말씀대로 축복해 주셨다. 제사장이나 아론과 제사를 드리는 하나님의 종이 축복을 선언하면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시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의 얼굴을 우리를 향하시고 계신 분이시다. 그가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고, 보살피시고, 돌봐주시는 정도는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신명기 32장 10절에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보호는 우리를 자신의 눈동자같이 밀착해서 보호하고 지켜주신다. 또 시편 121편 5장에서 7절에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라고 말씀했다.
우리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전쟁과 위험에서 지켜주셔서 승리하게 만들어 주시고 고난과 어려움에 당할 때도 지켜주셔서 결국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허락해 주시는 분이시다. 그는 어느 때 어느 곳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지켜주셔서 우리를 굳건한 반석같은 삶을 살게 만들어 주신다.
때로 우리는 험난한 인생길에서 고아처럼 의지할 데 없이 외로운 삶으로 여길 때도 있다. 그러나 로마의 성 어거스틴은 “폭풍이 칠 때에라도 그리스도께서 우리 곁에 계시면, 그 어떤 위험 중에서도 우리는 안전하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성경 도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믿음의 선조들과 지도자들이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경험한 바를 전하고 있다.
미국의 선교사 언더우드는 1885년 26세 때 한국의 선교사로 왔었다. 선교사 아펜젤러와 함께 와서 새문안교회를 세우고 기독교서회, 성서번역위원회, 한영사전, 영한사전, YMCA를 조직하였으며, 1915년에는 경신학교를 세워 현재의 연세대학교가 되게 한, 존경받는 선교사이다. 언더우드 선교사 역시 “하나님을 제일로 섬기고 받들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셔서 걱정할 일이 없다.”며 오직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섬기는 삶을 살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을 향해 있기만 하면 우리 삶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는 돌보신다는 확고한 믿음은 우리에게 평강을 준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평강은 하나님이 우리를 인격적으로 돌보신다는 약속에 근거한 것이다. 따라서 이는 반석처럼 굳세어 흔들리지 않는 축복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