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서원을 신속히 갚아야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서원을 갚지 아니하면 범죄가 된다. 입술로 한 그 말로 인해 입으로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그 진노와 심판은 우리가 손으로 하는 것까지 멸하신다고 했다. 입술의 죄가 내 손으로 하는 모든 것을 다 멸하게 할 것이다. 우리는 말로만 죄를 졌는데, 입술로만 죄를 졌는데, 그 죗값은 몸에 닥치고 손에 닥치고 발에 닥치고 직장과 사업까지 번창해서 점점 크게 심판이 다가온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땅을 팔고 나서 헌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땅을 판 후 땅값을 일부 감추고 나머지만 하나님께 가져왔다. 그러자 사도행전 5장 3절에서 5절 말씀에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라는 말씀이 있다. 그 부인 삽비라도 똑같이 거짓말을 했다가 죽었다. 한 부부가 거짓말을 하다가 죽은 사실로 온 초대 교회 성도들이 정신을 차렸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고 하나님 앞에 거짓말 하면 죽게 된다는 교훈이 되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 앞에 거짓말 하면 영혼이 죽고, 심령이 죽고, 믿음이 죽고, 기쁨이 죽고, 하나님의 사랑도 죽는다는 경험을 할 수밖에 없다. 육체는 살았다 할지라도 속에 뜨거운 열정과 신앙이 다 죽어버린다. 우리는 사람 앞에도 거짓말하면 안 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절대로 거짓말하면 안된다.

프랑스의 철학가 파스칼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갚지 않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심판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하나님과 서원, 하나님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순간부터 서서히 망해가기 시작하며 병들어 죽어가기 시작하게 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지은 죄, 입술로 지은 죄, 거짓말한 죄, 서원한 것을 갚지 않은 것에 대한 심판은 시작되었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그 심판이 시작되었는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막을 수 있을까? 용서받을 수 있을까?

프린스턴신학대를 세우고 조직신학 책을 썼고 기독교를 바로세웠던 신학자 하지는 “진노의 심판을 피하는 길은 오직 하나, 하나님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이라도 지켜야 저주와 심판이 멈춘다. 약속을 안 지키면 계속해서 육체 속에 삶 속에 파고들어가 결국은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지 못하고 온전하지 못하게 된다. 약속은 지켜야 된다. 마치 은행과의 약속을 안 지키면 이자가 계속 복리로 불어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약속도 안 지키면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이 계속 늘어나고 늘어나게 된다. 빨리 갚을수록, 빨리 순종할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빨리 좋게 할수록 유리하고 축복이 된다. 그러므로 과거에 하나님과 약속이나 서원한 것이 있다면, 빨리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미국의 존 아반지니 목사는 그의 저서 「30배 60배 100배 축복받는 원리」에서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헌금은 반드시 하나님께 서원한 그대로의 양을 바쳐라. 둘 째, 헌금은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돌려줄 것을 믿는 마음으로 바쳐라.”고 했다. 우리 하나님은 그냥 두시지 않으신다. 반드시 갚아 주시고 보상하시고 축복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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