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고난이 축복이 되는 비결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예수의 고난 때문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구국기도 논설위원(www.advkorea.com), 강남교회-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다양한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어떤 고통과 고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그 고난 앞에서는 우리의 고난이 작아 보인다. 그 고난을 바라보며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그 고난과 고통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고난을 물리칠 수가 있다.

예수는 육체적, 심리적, 영적 차원의 고난을 당하셨다. 따라서 그가 당한 모든 영역에서 우리도 또한 고난을 받게 되고 치유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육체도 치료하시고 영혼도 치료하시고 우리를 고쳐서 건강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는 치료하는 종교라고 할 수 있다. 교회에 나와서 수많은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고 건강하게 된다.

이사야 53장 5절 말씀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면서 육체적인 고난과 고통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 역시 육체적으로 치유받을 수 있다.

육체적인 치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치료를 받고 나음을 입게 된 것이다. 말라기 4장 2절 말씀에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여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치료하는 광선이 되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우리에게 치료하는 광선이 된다.

베드로전서 2장 24절 말씀에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라고 했다. 미국의 찰스 하지는 “우리의 영혼 뿐만 아니라 육체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으로 인해 구원받고 치료받는다”고 말했다.

또 예수께서는 자신의 죄는 없지만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인류의 죄를 다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버림당하고 외로움과 고통 가운데서 죽임을 당하게 되신 것을 의미한다. 그의 십자가상에서의 고난은 육체적인 고통 뿐 아니라 죄로 인해 상실된 하나님과의 단절 때문이다. 마태복음 27장 46절 말씀에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라고 고통을 표현하셨다.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아들의 마음, 사랑으로부터의 절대적 단절감과 고독감을 겪으셨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외롭고 괴로울 때가 있고, 억울하고 원통할 때, 배신을 당했을 때와 같은 심리적 영적인 어둠의 고난을 겪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바라보며 우리의 고난을 이길 수 있다.

요한일서 3장 1절 말씀에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라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딸 자녀가 되었고, 죄로 버림받고 심판받을 운명이나 예수께서 채찍 맞고 고통을 당함으로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서 더 이상 세상에 버림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었다. 우리는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의 자녀, 백성이 되었으나 불순종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서 버림을 받았으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고난을 받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이 되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있게 된 것이다.

네덜란드의 앤드류 머레이는 “하나님께 버림받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이 회복되었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회복되어서 죄와 허물과 죗값이 다 청산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딸로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러시아의 톨스토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은 그리스도인에게 고통이 아닌 축복”이라고 말했다. 결국 고난이 축복이 되는 이유는 우리는 구원받고 용서받았다고 예수의 십자가 고난이 우리를 대속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통해서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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