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기도는 우리의 생명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과의 소통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영국의 존 번연은 “우리가 때때로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 때 고난은 우리에게 달려와 하나님을 찾게 하고, 순종하고 기도할 때 평안과 축복은 우리와 함께하게 된다”고 말했다.

우리가 때때로 고난이나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우리의 고통은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어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을 잊고 하나님을 멀리할 때 고난과 고통을 경험하게 되며, 이런 고통을 겪으면서 다시 새롭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하게 된다. 즉 고통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하여, 우리를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게 한다. 하나님과 함께함을 통해서 떠났던 축복이 다시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질병과 가난과 저주 등 우리가 겪는 고통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귀한 축복의 기회이며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경우일지라도 절대로 우리는 인생을 불평 원망하거나 비관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 찬송하고 영광을 돌려야 된다.

시편 119:2에도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했다. 우리를 도와줄 구원과 은총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 뿐이시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잇는 소통의 매개는 기도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도 기도가 필요하다.

기도의 힘을 보여주는 연구도 있는데, 덴마크 대학에서 기도를 열심히 하고 사는 사람과 무신론자, 교회도 안 나가고 기도도 안하는 사람을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기도를 열심히 하고 하나님 앞에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이 뇌 활동이 활발해지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 되고,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고 나타났다. 대개 성공하는 사람들, 행복한 사람들, 잘되는 사람들은 적극적인 삶을 살고, 또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이고, 뇌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한다. 반면에 하나님 믿지 않는 사람은 낙심하고 절망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결국에는 자살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희망과 용기가 생기고 꿈이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살아야 된다.

항상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만, 문제는 무엇을 위해서 기도할 것인가, 또 누구를 위해서 기도할 것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기도할 때, 영과 육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그리고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수 있기 위한 기도를 해야 한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우리의 육체가 건강해서 하나님 앞에 충성하게 하시고 우리가 하는 일이 다 잘 되서 성공해서 물질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어야 한다. 또 나 자신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사회가 잘되기 위해서 기도하고, 직장생활과 사업도 잘 되게 하시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몸 담고 있는 교회도 부흥 발전해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개인 뿐만 아니라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고 원수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이와 같은 기도는 우리의 생명이 되고, 호흡이 되고, 우리의 인생을 더 번창하고 창대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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