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하나님 이름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수 없다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여호와 하나님의 여러 다른 이름과 뜻이 있다. 엘로힘: 전능하신 하나님. 엘 올람: 영생하시는 하나님. 엘 샤다이: 모든 것을 충족케 하시는 하나님, 엘 로이: 알고 계시는 하나님, 여호와 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닛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만큼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을 여러 모양으로 다양한 의미로 알리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핑계댈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모세에게 십계명으로 말씀을 주셔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 이는 법궤로 이스라엘 삶의 중심이 되었다. 법궤는 하나님의 상징으로 법궤의 중요성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에 대해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에 주고 있다.

사무엘하 6:11-12에 “여호와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 달을 있었는데 여호와께서 오벧에돔과 그의 온 집에 복을 주시니라. 어떤 사람이…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한지라…”라고 말씀했다. 법궤를 무시하거나 법궤가 무언지 몰라서 저주받은 사람이 있지만, 법궤 덕분에 말씀에 순종해서 축복받은 사람도 있다.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오벳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주셨다. 하지만 법궤를 믿고 섬기는 사람,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는 말씀이 축복이 되지만, 그 말씀을 거역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하나님의 말씀이 심판과 저주가 된다.

오벧에돔은 이스라엘의 단 지파요, 이 중에서 고라 족속의 레위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중요시하고 하나님을 따르고 잘 섬기는 오벧에돔은 법궤를 잘 섬겨서 집과 그 자신이 축복을 받게 된 것이다. 구체적으로 오벧에돔은 법궤로 말미암아 첫째 물질의 축복을 받았다. 가축이 증가하고 밭에 소산이 풍족하고 재산이 늘었다. 두번째, 명예와 성공에 대한 축복을 받았다. 그의 명성이 점점 커지고 많은 사람한테 알려져서 그는 유명해졌다. 그는 결국 다윗왕에게 불려가서 다윗왕과 같이 일하는 명예를 가지게 됐다. 그의 가문이 자자손손 하나님의 복을 받았다. 하나님의 말씀과 법궤와 함께하는 사람, 재물의 축복을 받는다. 성공할 뿐 아니라, 자손들도 잘 된다. 하나님의 살아계신 표적과 열매가 그 자손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시편 119:1에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행동이 점점 올바로 된다. 우리의 삶이 변화받고 새로워진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 하나님 말씀을 지키고 사는 사람은 그 말씀을 통해서 복을 받는다.

누가복음 11:28에 “예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된다. 듣고 깨달아야 되고, 그 듣고 깨달은 것을 실천하고 행동에 옮길 때 하나님의 말씀과 축복이 임하게 된다.

야고보서 1:25에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자,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창조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된다.

토마스 맨톤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유지해 참된 축복을 놓치지 않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그의 생활이 점점 잘 되어서, 축복을 받고 행복하고 번창한다. 말씀으로 삶을 사는 분량만큼 하나님께서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신다.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는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고 평안과 위로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내가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갈팡질팡 우왕좌왕할 때 어떤 방법을 택해야 될까? 그때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다양한 삶과 선택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따르도록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 주신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모른다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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