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란 무엇인가? 일이 없는 남는 시간이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기충전을 하기 위한 자유로운 시간을 말한다. 흔히 사람들은 여가를 단지 일이 없는 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정한 여가는 휴식과 자기계발이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의 경제수준이 높아지고 주5일제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시간적 여유가 늘어났고, 그로 인해 여가 시간 역시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여가 시간에 할 수 있는 활동도 다양해졌다.현대적 의미의 여가는 노동으로 인해 상실된 에너지를 회복하거나 긴장을 완화시키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에너지나 재화의 소비를 동반시키는 독립된 소비영역으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여가 활동을 자기계발, 창조적 개념으로서가 아니라 휴식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가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성취감이나 자신의 정신적·육체적 몰입이 없이 수동적이다. 특히 젊은층보다 노인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노인들은 여가 시간을 주로 집에서 보내며 소비적 경향이 강하다. 주로 TV를 볼 때, 내용을 그냥 보면서 능동적 사고는 멈춰 휴식을 하고 있다. 경로당 이용률은 60.7%로 높지만, 노인복지관과 노인교실 이용률은 10~13%수준으로 낮다.
그 이유는 빈곤사회에서 청·장년기를 겪은 우리나라의 노인들은 여가활동을 즐길 만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여가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여가를 즐기는 것을 나태하다고 생각하거나, 단지 쉬는 일이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여가는 경제활동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여가를 통해서 생산적이고 능동적적인 자기개발이 가능하고, 그것은 경제활동과도 연결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주변에서 여가생활로 즐기던 일이 직업이 된 경우도 많이 보았다.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서 여가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가생활은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사회적 교류와 소통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포츠여가활동은 신체·인지기능의 보존에, 종이접기 등과 같은 활동은 정서적 안정과 두뇌계발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며 운동 등의 여가활동은 건강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나에게 있어 여가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활동이다. 몸의 건강을 위해 헬스와 등산을 하고 마음의 건강을 위해 신앙생활을 한다. 헬스와 등산을 통해 다진 체력으로 10시간이 넘는 업무를 수행한다. 매일 신앙생활을 통해 봉사의 정신으로 일을 한다. 나아가 비지팅엔젤스 지점장들과 신우회를 만들어 신앙생활을 함께하였다. 이 신우회를 통해 지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시니어에 대한 정책과 재가사업에 대한 정보 등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다. 이렇듯 나의 경우에서도 여가 활동이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볼 수 있다.
여가생활이 경제활동과 상대적인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100세 시대에는 경제활동, 교육, 여가가 순환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삶의 질 향상에는 여가활동이 포함되지만 전부라고 볼 수 없다. 경제활동이 밑바탕에 있어야 하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여가활동 또한 자기개발로 이어져 교육의 일환이 될 수 있어야 한다. 체계적인 참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면 다가올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김한수 대표는
전 세계 41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비지팅엔젤스의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지, 비지팅엔젤스 코리아(www.visitingangels.co.kr)를 운영하고 있다. 1985년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현재 반포 한신교회의 안수집사이며 찬양대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는 크리스천이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현재 67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로 부터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 서울시로부터 인센티브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최우수기관(방문요양,방문목욕)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