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부터 축복의 삶으로 인도해야
사람들이 마지막 세상 떠날 때가 되면 자신의 죄가 많이 생각난다고 한다.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회개할 것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 가장 후회하며 생각나는 죄는 욕심 부린 것, 누구를 원망한 것, 부모 탓, 이 사람 탓, 저 사람 탓한 것, 그리고 화내고 신경질낸 것, 남을 믿지 못하고 의심한 것.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의심한 것도 죄고, 남의 것을 본의 아니게 도둑질하고 빼앗은 것도 죄가 되어 후회스럽더라는 것이다.
아마 마지막 세상 떠날 때에는 자신에게 솔직해져, 자신이 그동안 알게 모르게 지었던 죄가 점점 드러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기도할 것이 많다고 한다. 내가 알고 지은 죄, 모르고 지은 죄, 아는 것 모르는 것 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겸손하게 기도함으로 죄를 자복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이고, 이런 용서가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만이라도 다행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사람들이 현명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더라도, 겸손한 삶을 견지하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은 젊었을 때부터 인지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는 말씀을 세상 사람들은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교만한 사람은 이 말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감동을 통해서 이 말씀을 깨달아 알 수 있다. 낮추는 자는 높아지고 높이는 자는 낮아진다는 이 절대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도 적용된다. 아무리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겸손히 낮아지면 높아지고 높아지면 낮아진다.
야고보서 4:10에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라고 말씀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가 높아지기 위해서 분쟁과 싸움과 다툼과 거짓말을 하고 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하는가. 그러나 스스로 높이지 않고 겸손할 때, 하나님께서 높여주신다.
더욱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자를 축복하시는 이유는, 겸손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겸손히 잘 감당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되는 것도 하나님께서 사명을 감당할 힘과 지혜를 주시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보다 낮아져서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모든 사람들에게도 겸손한 마음으로 대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이웃에게 자신을 낮추는 자로서 항상 겸손할 때, 하나님의 방식인 높아진 자는 낮아지게 하시고 낮아진 자는 높이시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과 축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죽음의 순간에서야 겸손의 미덕을 깨닫고 후회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젊은이들이나 어린 자녀들이 후회스런 삶을 살지 않도록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 축복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고 가르칠 의무가 있다. 물론 우리들 모두 하나님과 이웃에게 겸손하고 낮아지는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