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를 통해 하나님의 감사를 표현하라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축복도 많이 받았다. 성경의 레위기 22장 말씀에 따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축복받는 백성이라는 것을 가르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반드시 절기를 지켜 감사 제물을 드리라고 교훈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감사의 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적당한 절기를 제정하고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감사제물을 드리는 절기를 지키라는 계명이 있다. 레위기 22:31에 “너희는 내 계명을 지키며 행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말씀을 지키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하나님의 명령이며,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규례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고 이를 지켜서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킬 것을 말씀하신 이들 3대 절기에는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이 있다.
유월절은 무교절이라고도 해서 양력 3-4월경에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탈출하여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다. 오순절, 칠칠절이라고도 하는 맥추절은 5-6월경에 광야생활 40년을 끝내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을 감사하고 특히 농작물인 밀과 보리의 수확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를 말한다. 그래서 봄에 파종하는 농사를 마치고 하나님께 절기를 지켜 감사를 드리게 된다. 초막절이라고도 하는 수장절은 9-10월에 포도와 무화과, 감람나무 등 가을 추수를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다. 추수하게 하신 하나님, 풍족하게 하시고 열매 맺고 결실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께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로 1년에 3번씩 크게 하나님께 절기 감사 예배를 드리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고 지켜 행해야 한다. 감사의 표현도 절기를 지키는 것도 하나님께 순종으로 지켜야 할 계명이다.
성경을 보면 말씀대로 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든지 형통케 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자손이 번성하며 잘 된다고 약속을 하신다. 질병과 재앙이 다 떠나게 되고 기근과 가뭄이 없어지게 되고 재산이 풍족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저버린 사람은 아무리 풍족해도 점점 사라지고 없어지며, 가난하게 되고 저주를 받는다. 육신과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게 되고 쇠약하고 병들게 된다. 전쟁과 기근으로 황폐하게 되고 들짐승이 해를 받고 적군의 위협을 받고 학대를 받는다. 하나님 앞에 순종하느냐 순종하지 못하느냐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출애굽기 20:6에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말씀했다. 조상을 잘 만나고 부모를 잘 만나면 그 자손들이 천 대까지 은혜를 받고 사랑받고 복을 받게 되어 온 가문이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나라와 민족도 마찬가지다. 선조들이 하나님을 잘 믿어서 이루어진 기독교 국가들은 지금 전 세계에서 다 잘 살고 있고, 미신과 우상을 섬기는 나라들은 다 그 후손이 가난하고 굶주림 속에 고생하고 있다.
열왕기상 2:3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고 말씀했다. 요한복음 14:21에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말씀했다.
독일의 마틴 루터는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할 때 우리가 간구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기도 응답은 계명을 지켰을 때 가능하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게 되면 기도 응답받지 못한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의 기도나 소원을 들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의 소원을 들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도 응답을 허락하여 주신다.
순종에는 응답이 있지만 불순종에는 응답이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과 저주와 재앙과 환난에서 아무리 부르짖고 외치고 소리쳐도 응답이 없는 이유가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이다. 부모는 자기 자식을 버려두지 않고 도와주는 법이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고 섬기며 머물러 있지 않고 부모를 저버리고 떠난 자식은 도움을 준다 한들 그 도움을 받기 위해 하나님 편에 머물러 있지 않아서 축복을 받지 못할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예수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의 말씀에 순종하고 사랑에 대해 감사한다. 이런 감사하는 마음이 축복을 받는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고 위로가 임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임마누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