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좁은 문의 축복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예수를 따르는 삶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좁은 문은 길이 협착하므로 결코 통과하기 쉽지가 않아서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다. 그런데 성경은 생명으로 가는 길, 천국으로 가는 길이 바로 좁은 문을 통과하여 가는 길임을 누가복음 13장 22-30절 말씀에서 밝히고 있다.

마태복음 7:13-14에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고 말씀했다. 좁은 문이 바로 축복의 문이라는 것이다.

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참된 신앙의 좁은 길을 가는 자는 불행과 죽음 앞에서도 구원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좁은 길로 가는 사람은 불행도 극복하며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다. 죽음과 싸워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된다.

러시아의 톨스토이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계명을 지키기에 힘쓰는 자는 구원의 좁은 문을 통과해 축복의 길로 가는 자이다”라고 말했다. 말씀대로 살겠다는 사람, 진리 가운데 거하겠다는 사람들은 결국 그의 인생에 연단과 훈련을 통해서 축복의 길로 가게 된다.

그러므로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많은 사람들은 넓은 문으로, 큰 길로 가기 원한다. 욕망대로 욕심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인생은 결코 자기 욕심과 욕망대로 제 뜻대로 산다고 해서 보람 있고 잘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좁은 문은 고난과 절제와 희생이 있다. 때로는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길이 바로 좁은 문이다. 이처럼 좁은 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천국에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가장 모범적으로 슬기로운 삶을 산 사람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 그런 사람들만이 천국에 가고 결국은 좁은 문에서 승리함으로 죽음과 싸워서 부활하는 승리가 그에게 있게 되는 것이다. 좁은 문이 복된 삶을 예견하며 축복이 될 수 있다. 넓은 문은 당장 좋은 것 같지만, 그 길은 멸망으로 가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좁은 문이 축복이다. 우리 인생의 좁은 문을 피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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