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인내는 하나님 약속의 통로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복을 받은 믿음의 선조들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구약과 신약이 모두 다 하나님의 약속이다.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들, 성경에 하나님 앞에 쓰임받고 그 시대, 그 민족, 국가에 큰 인물들은 다 하나님께 약속을 잘 지킨 사람들이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순종을 잘하고 약속을 지켜서 하나님 앞에 복 받았고, 요셉도 13년 동안 고생했지만 그 꿈을 믿고 애굽의 총리가 됐고, 모세도 40년간 훈련받았지만 포기하지 않아서 민족의 지도자가 됐다. 다윗왕도 15년 동안 연단받아서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이다. 엘리야와 다니엘 등,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받은 사람들은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 말씀을 가지고 끝까지 참고 견뎌서 하나님의 큰 복과 은총을 받게 된 것이다.

열왕기상 8장 56절에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라고 말씀했다. 모세를 통해 주신 그 말씀,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다 이루어주셨다. 구약 말씀도 이루어주시고 신약 말씀도 이루어주시고 하나님 말씀은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다 약속을 이뤄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그 약속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약속을 통해서 영혼도 잘 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한 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이다.

히브리서 6장 14-15절에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약속을 오래 참고 기다린 사람이 복 받고 번성하고 창대하게 되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살면서 환난과 고통, 어려움이 닥칠 때, 포기하지 말고 인내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된다. 하나님과 인간관계가 약속이면 인간과 인간관계도 약속이다. 가정의 부부도 약속이요, 직장과 사회생활도 다 약속이다. 내가 약속을 잘 지키면 상대편도 약속을 잘 지킨다.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약속을 지키면 하나님도 성경 말씀을 통해서 약속을 잘 지켜주신다.

야고보서 1장 12절에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했다. 어렵고 힘들 때 참는 것밖에 없다. 꾹 참고 견디며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참아야 된다. 우리의 인생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인내다. 우리의 자녀도 인내해야 하고, 가정의 행복도 인내로 달성되며, 직장과 사업장도 인내하면서 성장을 이룩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고 선진국을 만들어나갈 수가 있다.

인내하는 사람은 자기 목적을 달성하지만, 도중에 포기하고 도중에 낙심하고 절망하는 사람은 결과까지 가지 못한다. 끝까지 참고 견딜 때 그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끝까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복과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 우리 인생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나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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