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 하나님의 독생자이시며 인간이 되신 예수께서는, 우리를 병든 상태에서 고치시고 죽음 가운데서도 살리는 창조의 능력을 베푸신다.
누가복음 7장에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자, 그는 예수님께 도움을 청했다. 백부장이 도움을 청하자, 예수께서 그의 집에 가서 그의 하인을 고쳐주려 하셨다. 그러나 그 백부장은 예수님께 “주여 수고하지 마옵소서 내 집에 오는 것을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고쳐주옵소서”라며 예수님이 말씀으로 능히 고쳐주실 수 있다는 믿음을 보였다. 백부장 하인은 예수님 말씀을 통해서 고침을 받았다. 믿음만 있으면 우리는 병에서 고침 받는다. 치유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가능한 것이다.
그 외에도 요한복음 4장 말씀에는 왕의 신하가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께 간청했을 때, 예수께서 “가라 네 아들이 살아있느니라” 하고 말씀하셔서 하인이 가 보니까 그 아들이 살아 있는 기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요한복음 11장 말씀에 베다니에 마리아와 마르다의 오라버니 나사로가 병에 걸렸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의 병을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병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나사로가 죽어 무덤에 갇혔을 때 예수께서 무덤에 가셔서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셨고, 죽었던 나사로는 무덤에서 살아나왔다.
이처럼 성경 말씀 속에는 우리의 죽고 사는 문제, 건강 문제, 치료받는 문제가 많이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 병든 상태에서 고치시고, 죽은 자도 살리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원하시면 우리의 병과 죽음과 우리의 삶을 주장하시고, 은혜 베푸시는 주님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창조의 능력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죄악은 사람의 몸에 병이란 재앙을 주고, 사람의 마음에 불평과 절망을 준다”고 말했다. 우리가 질병과 병마에 시달리는 이유는 우리의 죄악 때문이며, 우리의 죗값으로 병이 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면 질병 문제도 해결받고, 불평과 원망과 절망과 죄악을 멀리하게 되고, 건강을 되찾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미국의 빌리 그래함 목사는 병과 죽음으로부터 치유와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살고 죽는 것, 인간의 생로병사 모든 문제가 다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뜻이 이루어지게 계획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병들었다고 무조건 절망하고 낙심할 것이 아니다.
우리의 병을 통해서 뭔가 깨닫고 뭔가 하나님의 계획을 경청하려는 겸허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우리의 병이나 고통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임을 믿는 믿음이, 우리를 치료에 이르게 하고 더 나아가 구원에 이르게 하는 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