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기도로 전화위복!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창세기 39장 요셉의 복은 주변에도 복을 준다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혹시 우리가 시기할 상대가 생기고 질투할 상대가 생기고 미워할 상대가 생겼다면, 우리는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어 노력을 해 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우리를 괴롭게 한다.

시기 질투의 마음은 강렬하게 우리를 괴롭게 하는데, 여기서 벗어날 방법은 딱 한 가지 뿐이다. 그것은 기도다. 기도하면 그 마음에 시기와 질투가 달라지고, 오히려 용서와 사랑이 생기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접하며 살 때, 우리 마음에 시기와 미움이 다 떠나고 극복할 수 있게 되며 더 나아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말씀으로 살 수 있다.

창세기 39장에는, 요셉 덕분에 하나님께서 그가 총무로 있는 보디발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고 하였다. 보디발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이유가 없지만, 요셉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서 그 복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난 것이다.

우리의 가정도 한 사람으로 인해서 복을 받게 되기도 한다. 한 사람이 기도하고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 봉사 충성하면 온 집안 식구가 복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복을 주어서 보디발의 집에 복이 임했던 것처럼, 하나님 앞에 복 받은 사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 덕분에 그 집 전체가 복을 받는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였지만 단호히 거절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삶을 살았다. 그러나 이처럼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인데도, 요셉은 왜 감옥에 갔으며 어려움을 당했을까? 그러나 그 감옥이 복이다. 감옥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 요셉은 감옥에서 사람을 만나고, 그 감옥에서 꿈을 해석해 줘서 그것으로 인해서 바로왕의 궁까지 가게 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우리는 시험과 유혹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시험과 유혹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도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도 시험을 받으셨듯이 우리에게도 유혹은 나타난다. 에베소서 4장 22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라며 유혹에서 벗어날 것을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그만큼 시험과 유혹이 닥쳐온다.

유혹과 시험을 피하는가 아니라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중요하다. 미국의 종교 지도자 노만 빈센트 필은 “어떠한 역경과 시련을 만날지라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을 하고 하나님께 맡기면 모든 문제는 복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면 복으로 바뀐다. 내 인생, 내 문제, 좌절,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응답하여 주시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의 극복으로 시련이 복이 될 때, 그 복은 배가되고 주변까지 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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