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승리의 축복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은 승리의 삶이다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도 있고 세상 편에 서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세상 편에 서는 사람은 승리하지 못한다. 마귀와 죄악과 타협해서는 승리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 서는 사람은 하나님 뜻대로 산다. 하나님을 붙들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므로 지혜와 총명을 주신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또는 망하거나 실패했다 할지라도 결국 승리한다.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신다.

독일의 마르틴 루터는 “감사의 찬송이 끊이지 않는 자의 삶은 승리의 축복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우리 삶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감사를 많이 해야 한다. 수시로 하나님을 향해서 감사와 찬송을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의 축복을 허락하신다. 좋거나 나쁠 때도, 건강할 때나 병들었을 때도, 성공하거나 혹시 실패했다 할지라도 감사 찬송한다면 하나님께서 다시 역전시켜 성공하게 만들어 주신다.

결국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의 감사와 찬송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승리의 축복을 주신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의 한평생 동안 승리만 할 수 있을까? 단순하지만 최고의 비결은 우선 하나님 편에 서는 것이다. 우리의 언행이 항상 하나님 편에 서 있게 되면 우리는 한평생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죄악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 편에 서 있기만 하면 우리는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 편에 서서 우리 삶을 전개해 나갈 때, 감사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된다. 하나님 편에 서 있는 것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불확실해 보이는 미래라 할지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언제나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우리가 승리를 할 때 하나님께서는 승리의 깃발까지 세워주신다. 대한민국 국기가 휘날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승리의 깃발이 휘날려 만방이 알게 하신다. 그러나 우리 자신의 이름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깃발이 세워진다. 여호와 닛시(하나님은 승리의 깃발이시다)로 세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사울 왕은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자신을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승리의 영광을 자신에게 돌렸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축복하시고 승리하게 만들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고 나 사울이 승리했다고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고 자기 이름을 위한 기념비를 세웠다. 이런 사울이 교만이 결국 하나님께 불순종의 죄를 짓게 하고 전쟁에 패해서 자살로 삶을 마감하게 했다.

사울 왕과 달리 다윗 왕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렸다. 시편 60편 4절에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셀라)”라고 말씀했다. 다윗이 골리앗 장군과 싸울 때도 “너는 칼과 창으로 나에게 나오지만 나는 만군의 여호와 이름으로 나아간다”라고 하며 물맷돌을 던져서 골리앗 장군의 이마를 맞추고 골리앗의 칼을 뽑아 목을 쳐서 전쟁에 승리하고 블레셋 족속을 물리쳤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 내가 잘나서 된 것이라고 말하며 나에게 영광을 돌릴 때는 하나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 교만과 불신앙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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