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건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부활의 사건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세 가지 사건이 있다면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둘째는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으심, 셋째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부활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남’을 의미한다. 모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던 예수께서, 자신의 예언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이다.

더 나아가서 부활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적이다. 스위스의 신학자 칼 바르트는 “부활,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선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실 우리 기독교만 부활절이 있다. 미국의 목회자 D. L 무디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끝이 아니라 부활과 함께 시작한다. 기독교는 바로 부활의 종교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활은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게 한다.

기독교에는 부활의 승리, 축복, 기적이 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부활했다고 기록된 적이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부활하셨다. 다른 종교는 교주들의 무덤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무덤에서 살아나시고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무덤이 없다.

인류 역사를 바꾼 이 사건들을, 특히 부활절을 통해,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를 알고 희망을 가지게 된다. 과거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그들의 신앙을 회복하고 새 생명을 경험했듯이, 우리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하고 기념하고 있다.

부활절을 기념하면서 우리는 달걀을 선물하기도 한다. 부활절 달걀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에 부활절에는 달걀을 선물로 주고받는 것이다. 달걀 속에서 병아리가 태어나서 닭이 되기에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Easter(부활절)는 우리 개인적인 삶 뿐만 아니라 사회·국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고, 끝났다가 다시 시작하며, 없었는데 다시 있게 되는 기적이 부활이다. 부활의 기적은 죽음과 싸워서 이긴 생명의 능력을 통한 것이므로, 우리의 영원한 생명에 대한 기대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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