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공경의 복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을 공경하라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는 “하나님 앞에 짓는 두 가지 큰 죄 중,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 죄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는 죄가 있다”고 말했다. 공경과 감사는 선택이 아니라, 하지 않으면 죄가 되는 것이다.

잠언 3장 9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말씀했다. 입으로만 존경한다고 해서 실제로 공경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존경하며, 그 대상에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리는 행위 또한 더해야 한다. 마음으로 시작되어 행위의 열매가 따라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농사꾼이 농작물을 통해 그가 수고하고 애쓰고 노력해서 얻은 결과를 하나님 앞에 감사와 공경하는 마음으로 드리듯이, 온갖 마음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과정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농사꾼에게도 하늘의 태양을 통해서 빛을 주시고, 구름을 통해서 비가 오게 하시고, 땅에서 식물이 잘 자라게 하시며, 이 모든 걸 허락하신다. 농사꾼이 수고하여 맺은 결실이 하나님께서 원천적으로 복 주셔서 이루게 된 것이므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 찬양하고 모든 재물과 열매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미국의 브루크스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섬김으로 바치는 재물은 우리에게 더 많은 재물을 가져다 준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드린 것의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로 채워주신다. 땅도 씨를 뿌리면 보다 많은 결실을 맺어 주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재물과 열매도 하나님께서는 더욱 더 풍성하고 풍족하게 채워주신다. 반면에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인색한 사람은 그 인색함으로 복도 받지 못한다. 아낌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 백 배 천 배 만 배,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풍족하고 넘치게 채워주신다.

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공경을 통해 우리의 물질적 필요를 채워주실 뿐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에 대한 복과 건강한 삶의 복도 허락하신다. 출애굽기 23장 25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을 잘 섬기면 우리의 병이 제거되고 낫는다. 우리의 몸이 아프고 병들면 하나님 앞에 빨리 회개하여야 한다. 내가 뭐를 잘못해서 이렇게 병으로 고생해야 하는지,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에게 자녀들과 생명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것이다. 잠언 10장 2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수명은 짧아지느니라”고 말씀했다. 의롭게 살고 착하게 사는 사람은 건강하고 장수하지만, 악한 사람은 사고나, 질병, 또는 불행 등으로 제 수명을 제대로 살지 못한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감사드리게 된다.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주신 것도 감사하고 앞으로 나에게 주어진 미래를 향해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하게 된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드리는 그 감사를 통해서 더 많은 걸 허락하고 복 주신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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