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기적의 종교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기적을 통해 사랑 실천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과 기도하는 사람은 행복과 복을 경험하게 된다. 왜냐하면 기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는 기적을 만드시는 분으로서, 기독교는 기적의 종교이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신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응답받기 원하는 사람은 십자가를 바라봐야 한다. 십자가를 통해서 기적이 나타나고 우리 삶의 난국에 해결책이 제시되기 때문이다. 십자가 안에는 기적이 있다. 십자가에는 겸손이 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은 인내할 수 있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사람은 결국 승리하는 삶을 산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포함된 뜻을 새겨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승리의 기적이 포함되어 있다. 아무리 큰 고통과 어려움을 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연단과 시련을 통해서 풍족하게 채워주시고 성령을 주셔서, 지혜와 능력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승리하고 이기고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원래 십자가는 고대 서방세계에서 사형 집행의 도구로 쓰였다. 따라서 십자가는 죽음과 고통과 심판을 상징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 없이 인류를 대속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피를 흘리심으로, 그 십자가의 의미가 새로워지고 변화되어 이제는 사랑의 상징이 되고 용서와 승리의 표상이 됐다.

십자가 속에는 기적이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십자가는 사랑이요 고난이요 기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산다. 크기나 무게가 달라서 그렇지, 다 자기만의 십자가를 지고 살게 된다. 어느 누구도 내 십자가를 대신 질 수가 없다. 내 십자가를 내가 지고 십자가의 고난을 극복해야 한다.

고난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게 되어야 순종을 할 수 있게 되며, 기도함으로 응답과 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십자가 속에 포함된 사랑을 깨달아서 사랑을 실천해야 되는 것이다. 예수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다. 기적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 나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주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다. 이런 사랑을 실천할 때 나도 행복하고 모든 사람도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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