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알찬 믿음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믿음이 천 배의 복을 낳는다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나를 사랑하시고 내게 복 주시는 분이신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고 의롭게 살고 말씀에 순종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복이 우리에게 주어진다.

여름이 되면서 옥수수가 한창이다. 옥수수 하나에도 무수히 많은 알갱이들이 꽉 들어차 있는 것을 보면, 옥수수 한 알갱이에서 성장해서 얼마나 많은 옥수수 열매가 됐을지를 상상하며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밭에 뿌려진 과실이나 농작물을 보면 백 배 천 배의 결실을 맺는다.

마가복음 4장 20절에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이렇게 백 배 천 배로 축복을 받게 된다. 축복과 약속의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기도하고 감사하면 응답하여 주시는 것이다.

시편 144편 13-15절에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했다. 다윗 왕이 고백했다. 우리의 창고 안은 백곡의 곡식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한다고 했다. 양이 천 마리, 만 마리로 번성케 하시고, 농사도 잘 되게 하시고, 뭐든지 잘 되게 하신다는 것이다.

신명기 7장 9절에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천대까지 복을 주신다고 하셨다.

우리가 계명을 지키면서 하나님께 순종하는데, 이와 함께 선행의 실천을 해야 한다. 로마의 신학자 어거스틴은 “궁핍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선행을 풍성하게 베풀면, 하나님께서 현재보다 천 배나 되는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 주시는데,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선을 행하고 의롭게 살고 말씀에 순종하면 천 배나 되는 복을 주신다.

유럽 전체를 종교개혁해서 많은 사람에게 정신적인 혁명을 일으키고 삶의 목적과 철학을 가르쳐 준,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의 약속에는 수천 가지가 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 없이 받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말씀을 믿어야 한다. 성경 말씀을 믿어야 말씀이 능력이 되어 우리에게 복으로 돌아온다.

알알이 맺힌 옥수수처럼 백 배 천 배의 기적과 같은 열매가 맺히는 것은 오랜 기도와 믿음의 결과다. 우리도 우리에게 열매를 맺어주실 하나님의 선물을 믿는 믿음과, 기도의 기다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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