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인생의 재건축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과의 소통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만일 우리가 부모는 팽개치고 자기 생각만 하면 불효자가 되고 패륜 자식이 된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식 생각하듯이 자식도 부모를 생각해야 한다. 이처럼 부모와 자녀의 생각이 서로 소통되고 하나될 때, 그 가족이 번성하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의 생각이 자녀의 복이 되고 가정의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신명기 12장 28절 말씀에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은 명령이니까 잘 듣고 지켜서 행동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히 복이 있으리라는 것이다. 자손이 망하지 않고 오랫동안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고 했다. 독일의 신학자 토마스 아 켐피스도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자녀에게 번성의 복을 허락하신다.”라고 했다.

히브리서 6장 14-15절에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라고 말씀했다. 부모는 자식들이 번성하게 되는 것을 기도하고 도와줘야 한다. 자식을 위해서 뭔가 헌신하고 도움을 주는 부모가 진짜 좋은 부모다. 정직하고 정의롭고 공의가 있을 때 하나님의 복과 은총이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 말씀은 약속이 돼서, 오래 참고 인내하는 자에게 복으로 나타나게 된다.

창세기 26장 24절에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라고 말씀했다.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우리 모두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 받을 생각을 해야 한다.

어리석고 미련한 생각을 하지 말고 지혜롭게 생각해야 한다. 똑똑한 사람은 똑똑하게 생각하는데 어리석은 사람은 어리석은 생각을 한다. 로마서 12장 3절에는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고 말씀했다.

결국 자기한테 유익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도 모르면서 행동하는 사람들은 결과적으로 자기 무덤을 파는 것이다. 자기 발등 찍게 된다. 그렇게 해서 자기 얼굴에 침 뱉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그러므로 생각을 잘 해야 한다. 사람이 선하게 사는 것도 생각 때문이고 악하게 사는 것도 생각 때문이므로, 생각에 따라 우리들은 얼마든지 잘 살 수도 있고 악하고 불행하게 살 수도 있다.

아무리 우리가 불행한 상황에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잊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을 잃지 않을 수 있다. 그 소통의 방법이 기도이다. 미국의 목회자 노먼 빈센트 필은 “불안과 슬픔 가운데 드리는 기도는 곧 감사와 기쁨의 기도로 바뀌는 하나님의 능력이다”라고 말했다. 기도하면 불안이 평안으로 바뀌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고 원망 불평이 감사로 바뀐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운명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인생에 변화를 가져온다. 생각을 바꾸고 인생을 바꿔야 한다.

우리가 복 받을 행동과 복 받을 짓을 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실 수 있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려면 부모의 사랑을 받을 행동을 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복과 사랑을 받으려면 하나님 앞에 생각도 행동도 올바르게 해야 한다. 낡은 것은 새롭게 바꿔야 한다. 인생도 재건축이 필요하다. 재건축하면 집값이 올라가듯이, 생각도 새롭게 인생도 새롭게 앞으로 내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스스로 생각을 잘 해야 한다. 재건축의 청사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약속을 토대로, 우리가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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