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5편 12-14절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과 관심을 생각을 통해 드러낸다. 무엇을 하겠다고 하고 상상을 하면 그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이루어지게 된다. 물론 의롭거나 선한 생각만 한다고 반드시 그들이 의롭거나 선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도둑질할 것만 생각하고 악한 것만 생각하는 경우에는 절대로 의롭거나 선함이 드러나게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의로운 사람은 의롭게 살 생각을 하고 선한 사람은 선하게 살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은 하나님만 생각해야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창조 상태 그대로 그냥 두신 것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시 115:12)”라고 하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생각하신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생각하신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시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복을 주실지 아신다. 이스라엘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고 높은 사람에게나 낮은 사람에게나 복을 주시는 공평하신 하나님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받을 단순한 조건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너와 네 자손이 번창하기를 원하신다고 약속하시며,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마태복음 16장 23절에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며,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음을 책망하셨다. 우리를 생각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런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순종하며 믿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그 생각의 중심에 계셔야 한다. 그런데 사람 생각만 하니까 베드로가 책망받은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생각을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하나님 뜻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한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만을 생각하고 욕심과 탐심과 교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을 생각해야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복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