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우리의 소명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하나님의 뜻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라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셔서, 우리에게 소명과 책임을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이 계시어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다.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하시기 위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셨다. 우리는 선택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서 교회에 나와 하나님을 믿고 장로·권사·집사가 되고 청지기가 됐으며 소명이 생겼다. 성경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성경에 기록된 인물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시고, 기드온과 사무엘을 부르셔서 민족을 구원하게 하시고, 사울과 다윗을 부르셔서 나라의 왕으로 삼으시고, 엘리야·엘리사·이사야를 부르셔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게 하시고,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사도로 세우셨다.

우리는 하나님께 소명을 받은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부르셨으니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국가적·민족적으로 무엇을 하며 사회적으로 무엇을 하고 이웃을 위해 무슨 소명을 가지고 살 것인가를 인식한다면, 우리는 결코 개인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삶을 살 수 있다. 민족적인 소명의식과 개인적인 소명의식, 이것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편 40편 8절에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라고 말씀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기쁘고 즐겁다고 했다.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했다.

다윗은 “주의 뜻을 행하기를 즐기오니.” 라며 그의 즐거움의 원천이 주님이라는 고백을 했다. 우리들도 하나님 말씀이 즐겁고 그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 인생에 즐거움이 돼야 진정한 신앙과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 크게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1장 9절에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셨다. 우리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우리의 가정도 하나님 뜻대로, 자녀들의 앞날로 하나님 뜻대로, 가게도 직장 사업장도 하나님 뜻대로, 교회도 하나님 뜻대로, 나라와 민족도 하나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해야 한다. 진정한 기도는 내 뜻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살고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가장 위대한 지식이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다.

하나님께서 뜻하신 바 있어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책임과 소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내 뜻과 내 노력으로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이룰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지혜·총명·능력을 주셔서 가장 큰 성공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최고의 삶을 살고 최고의 성공을 하고 최고의 행복과 만족을 누리기 위해서는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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