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우리에게 남은 희망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기독교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예레미야 29장 11–13절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절망과 가혹한 고생의 어려움 속에 사는 남유다 백성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씀하셨다. 비록 지금은 포로지만 앞으로 자유를 누리며 잘 살 때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갖은 고생을 하다가, 모세의 인도로 해방된 후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잘 살게 됐다. 이스라엘이 국가적·개인적으로 잘 살게 되자, 교만해지고 우상에 빠져 하나님 앞에 감사치 않고 제사도 드리지 않았다. 각종 우상과 범죄에 빠지자,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된 손길은 떠나가게 되고,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남유다는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망하고 말았다. 이스라엘 민족은 포로로 잡혀 고통을 당하고 자유를 박탈당하며 노예생활을 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서, 특별한 섭리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하신다. 하나님은 미래와 희망을 주시며 복을 주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셨다. 예레미야 29장 11-13절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라고 말씀했다.

이스라엘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영국의 역사학자 토인비는 “세상이 어둡고 절망적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희망은 있다. 그것이 기독교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절망 속에서 발견한 희망은 오직 회개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 뿐이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무리 절망스럽고 어둡고 캄캄하게 느껴지고 범죄가 만연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에게 마지막 희망이 남아 있는데, 그것은 기독교인 것이다.

시대와 개인을 구하고 국가적으로 희망이 되는 것이 바로 기독교다. 그래서 기독교를 믿는 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잘 살게 되고 선진국이 된다. 다른 어떤 종교를 신봉하는 나라보다 기독교 국가가 선진·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된 것도, 우리들에게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국민들이 행복해지고 나라가 발전하는 것은, 기독교가 희망이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종교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국가의 발전은 학생들에게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노인들에게도 훌륭한 복지를 제공한다. 그런 나라들이 잘 사는 이유는 기독교가 복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라는 희망이 우리에게는 복이 된다. 복 받을 사람들은 희망을 잃어 버려서는 안 된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희망만은 꼭 붙들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희망은 기독교이고 하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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