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광 칼럼] 거짓 사회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거짓의 범죄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교육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들이 “취업률 90%”라는 거짓말로 정부에서 돈을 타낸다고 한다. 졸업생들 중 50%만 취직을 했는데도 대학에서 그렇게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대학에서 정직과 정의와 애국심과 이웃 사랑을 가르쳐야 하는데 거짓을 가르치고 거짓말을 하니, 도대체 학생들이 어디서 정직과 정의를 배울 수 있을지 모른다. 이것을 부모들이 알려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 정직과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가르치지 못하니까 이 나라 전체가 각종 범죄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한국일보에 “공무원들이 저지른 범죄가 60%”라는 기사가 났다. 제일 많이 범죄를 일으키는 곳이 경찰청, 법무부, 해경, 법원공무원, 대검찰청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공무원이 100만 명인데 60%가 범죄에 가담했다는 것이다. 공무원이 올바로 서야 나라가 올바로 선다. 공무원이 올바로 서야 정치도 바로 서고 경제도 바로 선다. 그런데 공무원들이 범죄와 연결되어 뇌물을 받고 서로 두둔하기 때문에, 나라 전체가 범죄 공화국이 되는 것이다. 역대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재벌, 강성 불법 노조, 각계각층 구석구석에 범죄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우리가 범죄를 없애야 죄사함을 받고 우리나라가 하나님께 복을 받아 잘 사는 나라가 된다.

우리나라의 30대·100대 재벌들이 돈을 벌어서 전부 외국에 숨겨 놓고 절반밖에 안 가지고 들어온다고 한다. 재벌들이 벌어들인 돈 전부를 우리나라에 가지고 들어와 공장을 세우면 직장 문제가 다 해결될 수 있다. 민생 문제도 해결된다. 국세청에 의하면 “재벌들이 조세회피로 역외탈세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래서 부자들을 각성시킬 필요가 있다.

어떻게 범죄에서 벗어나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존경받는 부자로 만들 수 있을까? 선진국인 미국에는 부자들이 존경을 받는다. 부자들이 학교를 세워 주고 도서관을 세워 주고 미술관·박물관도 세워 주며 좋은 것은 다 해 준다. 그러나 우리나라 부자들은 못된 짓만 다 한다. 어떻게 그것을 고칠까? 국내로 재산을 환원하고 기업을 가져온다면 국내의 많은 문제들이 다 해결된다. 역대 대통령들의 재산을 다 환수하면 대한민국의 빚을 갚을 수 있다. 재벌들 돈 다 가져오면 직장·인생·복지 문제가 다 해결된다.

왜 한국 사람들이 법을 지키지 않을까? 정직이라는 단어를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자녀에게 정직하라고 가르칠까?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정직을 가르치고 있을까? 그러나 미국에서는 부모에서부터 학교,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직”이라고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도 거짓말하면 쫓겨나고 감옥에 간다. 거짓말쟁이는 결혼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직장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다. 그러므로 “너는 거짓말쟁이야!” 이 한 마디가 최고의 인격 모독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말을 들으면 “너는 안 했냐?” 하면서 비웃는다.

전체가 정직·정의를 가르치는 나라는 선진국으로 잘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 아이들은 “정직하라”는 말 대신에 “공부하라”고 가르친다. 공부 잘해도 거짓말만 하면 사회에 유익하지 않다. 좋은 대학 졸업해도, 판사·검사 돼도, 도둑질하고 뇌물 받아 먹는 지도층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 언제 우리나라가 잘 사는 나라가 돼서 죄악과 범죄를 점점 멀리하고 정직하고 정의롭게 될지 알 수 없다. 행복한 선진 한국이 되려면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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