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공포를 떨쳐내야
최근 신문에 메르스를 극복하자는 기사가 났습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이제 진정된다. 다 감당할 수 있다.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신문마다 메르스의 진행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도했지만, 요새는 불안감을 조장하는 기사를 쓰면 공포심과 두려움이 전염되어 결국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도움이 안 되니까, 긍정적으로 희망을 갖고 살자는 기사를 쓰는 것입니다.
공포를 갖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메르스는 물러갈 것입니다. 신문에 앞으로 무슨 기사가 나도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목사인 호레이스 부시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불안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과 불합리한 공포의 결과이다. 우리는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불안은 불신앙에서 오는 것이다.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이다. 걱정·근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쓸데없이 걱정·근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공포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겁내지 마십시오. 놀라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세상 사람과 다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복 주시고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하시고 구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42편에도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사람에게 소망을 뒀다가는 배신당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면서 두려움과 불안에서 담대히 벗어나야 합니다. 사람에게 희망 두지 말고, 하나님께 희망을 두어야 합니다.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