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아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창업자 샌더스는 65세 때 운영하던 식당이 망했습니다. 그러자 아내마저도 떠나 버렸습니다. 샌더스는 “내가 한평생 열심히 노력하고 살았는데 빈털터리가 되었구나! 혼자가 되었구나!” 하고 이 생각 저 생각으로 고민하면서 길을 터벅터벅 걷다가, 한밤중에 어느 교회에 불이 켜진 것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처음 보는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의자에 앉아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나이도 많고, 아내도 떠났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면서 기도하는데, 그 교회 목사님이 다가와서 “어떻게 오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샌더스는 “식당이 파산하고 망했습니다. 아내마저도 떠났습니다. 가진 것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세요. 하나님께 복을 받으세요.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께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도와 주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샌더스는 목사님의 말에 아멘으로 하나님께 고백하고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힘을 내서 기도하고 노력을 했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치킨 사업을 했습니다. 기도하면서 치킨을 만들었습니다. 기도하면서 만드니까 먹는 사람마다 맛있다고, 좋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치킨 사업이 인정받고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부에서 주는 연금으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며 믿음으로 하니, 나이 88세가 되었을 때는 성공한 기업가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1만 개가 넘는 판매장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풍성한 복을 허락해 주십니다. 미국의 신학자 헨리 스미스는 “세상 것보다 먼저 하나님을 찾을 때, 처음보다 더욱 풍성해지는 하나님의 복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신학자 리처드 J. 포스터는 “하나님은 그분을 믿는 자녀들에게 처음보다 더한 복을 허락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잘 믿는 자녀들에게는 처음보다 더한 복을 얻게 하셨습니다. 처음보다 더 좋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복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많아지고 커지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을 때, 이 세상에서 그 어느 것보다 먼저 하나님을 찾을 때, 처음보다 더 풍성해지는 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가세요. 기도도 많이 하고 찬송으로 말씀으로 하나님께 충성하세요. 나이 먹으면서 점점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시길 바랍니다.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 담임, 강남금식기도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