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같은 이상 기후로 인해 동장군 같은 한파가 예전보다 덜 하다고 하지만, 매년 찾아오는 겨울철의 추위는 매해 낯설게 느껴지고, 대륙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은 언제나 반갑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각 가정에서는 지난 봄날 창고에 넣어두었던 장갑과 점퍼, 두터운 이불 같은 보온 물품을 비롯해 전기 장판이나 난로 같은 난방용품들을 꺼내어 겨울철 추위로부터 대비하는 모습들을 흔하게 볼 수 가 있습니다.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보온과의 전쟁은 결국 몸의 체온을 지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우리 몸은 늘36.5의 체온을 유지하여 늘 일정한 환경에서 각종 대사 작용이 원할하게 이뤄지게 하고 있습니다. 질병이 걸렸을 때 우리몸은 체온을 높게 만들어 일시적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키게 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 외에 외부적이 요인에 의해서 체온이 조절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높아지거나 낮아지게 되면 사람은 어딘가 이상이 발생되어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몸이 연약한 시니어들은 건강을 위해 1년 내내 체온유지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의 구분이 뚜렷하고, 한여름과 한겨울의 기온차이가 40도 가까이 날 정도로 온도변화가 큰 후입니다. 그래서 시니어들은 한겨울에는 방한대책, 한여름에는 무더위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요즘처럼 겨울 날씨가 시작되면 시니어들은 따뜻한 의류에 모자나 목도리 장갑 같은 방한물품을 더 갖추어 입어 외부의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 보온을 하거나 아예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체온 저하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실내온도도 겨울철이 되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겨울철 실내 온도를 18~20℃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 온도는 시니어가 느끼기에 조금은 서늘한 정도이며 시니어에게는 24~25℃ 정도의 약간 따뜻한 실내온도가 적당하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춥다고 느끼게 되면 몸의 신진대사를 늘려 일부러 열을 내어 체온 유지를 하는데 시니어들은 노화로 인해 신체 대사량이 아무래도 낮다 보니 체온 회복이 더뎌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지팅엔젤스 광주광산지점의 양동규 지점장은 '몹시 추운날 오한과 함께 피부가 창백해지고 정신이 멍해지며 판단력이 흐려지는 현상이 가끔 있는데, 그것이 바로 저체온증의 초기 증상이다. 심하게 몸을 떨거나 비틀거리는건 저체온증이 오고 있다는 것 이므로 신속하게 실내로 어르신을 이동시켜 추위로부터 몸을 피신하고 온열기구를 쬐어 체온을 높혀야 한다. 저체온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므로 어르신들 운동을 위해 바깥 외출을 할때면 요양보호사 선생님께 말씀드려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보온을 위해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고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겨울철 실내온도와 체온유지는 시니어 건강의 팔할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실내온도를 유지하면 신체건강외에 겨울철 식중독이나 건조한 습도로 인한 2차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습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건강한 겨울철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