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 년 간 나는 또 한 권의 책을 썼고 이제막 출간되었다. 오랫동안 십대들의 고민을 들었고 고민의 주제들을 세분화하고 묶어 그들 각자의 통증에 대해 따뜻한 목소리로 답을 주듯이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이 조금이나마 힘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아마도 힘든 십대를 보낸 어른들에게도 그 시절을 점검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게 할 것이다.
수없이 바뀌는 교육정책과 입시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더욱 감옥에 갇힌 듯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힘든 상황보다 더 힘든 것이 가정 안에서 생긴다. 진퇴양난이 된 어린 학생들은 우울증을 앓게 되고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출간한 출판사의 서평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다. 아래는 출판사의 보도자료와 서평의 일부 내용을 담았다.
부디 이 책이 수많은 십대들, 청소년들, 어른들에게 도움이 되고 마음의 치유를 이루는 도구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십 대에게는, 십 대만을 위한 마음치유가 필요해!
현실의 무게에 지친 어른들은 지금과 같은 고민이 없었던 십 대 시절을 문득문득 그리워하곤 한다. 하지만 곰곰이 돌이켜보면 집과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던 그 시절이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최근 들어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와 가정 내 불화, 왕따 문제, 자신에 대한 불만족 등으로 인해 부쩍 우울증에 시달리거나, 자살충동을 느끼는 십 대들이 많다. 심지어 한 조사에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청소년 행복지수가 꼴찌라는 불명예까지 얻게 되었다.
이 책은 십 대들의 다양한 고민과 갈등을 보여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마음속 쓰라린 부분에 대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실제로 활용하는 다양한 치료 기법이 각 파트별 끝에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이라는 타이틀로 수록되어 있어서 마음치유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다.
함께 있어도 혼자인 것 같은 외로움,
마음이 텅 빈 것 같은 공허함.... 어른들만 그렇다고요?
누구나 십 대 시절을 겪지만 그 혼란스럽고 복잡한 시기를 제대로 이해하고 다독여주는 어른은 많지 않다. '사춘기라서 그래'라며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고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십 대의 혼란과 고민은 그들의 삶의 과정을 볼 때 매우 신중하게 다뤄줘야 하는 문제이다. 이 시기에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참고만 지낸다면 그러한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폭발하는 화산처럼 터져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 예로 십 대 때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공부를 해오다가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삶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고, 혼란스러운 마음에 방황의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어른이 될 준비를 해나가는 청소년의 시기에는 스스로의 생각과 마음을 헤아리고 이를 평화롭게 가꿔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이러한 마음습관을 가지면 어른이 된 이후로도 힘들고 불안한 삶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십 대들은 말한다!
"십 대로 사는 거 진짜 힘들거든요?"
성적과 등수로 평가당하는 학생으로서의 삶, 부모의 기대와 욕심으로 끌려 다니는 자녀로서의 삶, 개성이 존중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사회 분위기, 아직 여물지 않은 자신에 대한 불만, 낯선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두려움 등 여러 가지 이유들로 십 대의 삶은 어른만큼 버겁고 힘들다.
이 책은 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의 다양한 사례들이 나와 있고, 수많은 청소년들을 상담해온 심리상담사인 저자가 그 사례 하나하나를 깊이 있게 살피며 그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지지해준다. 또한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털어내고 상처를 치유하는 독서치료, 시치료, 미술치료 등 마음치료에 대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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