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문화, 도를 넘은 언행, 욕설, 그리고 연예인들의 자살, 이는 수없이 거론된 네티켓에 관련된 문제이다.
전직 씨름 선수로 한국인 최초로 K-1 입식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최홍만 선수가 11월 6일 중국 후난 성 화이화시에서 격투기 대회에 참석해 저우진펑 서수와의 승부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이 가운데 권아솔 선수가 SNS를 통해 최홍만을 향해 “국제적 망신 중에 개망신 순시리 다음은 또 너냐?”는 독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홍만의 전담 트레이너 정승명은, 지난 중국 상해에서 열린 로드 FC 경기 이후 한 스포츠 매체를 통해 “펜을 드신 분들이나 키보드를 치시는 분들이 그것들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주셨으면 한다”며 “기도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외모에 비해 여린 성격의 소유자인 최홍만은 인간극장에 출연하며, 당시 본인의 꿈이 ‘자신에게 맞는 집을 지을 돈을 버는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월 마이티 모 전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의 기운 좀 받자 아멘”이라며 시편 77편 1절의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시편 77편은 시편 69편의 비탄시와 같이 견딜 수 없는 고난에 대한 탄원과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찬양이 드러나는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