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S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2004년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던 배우 정혜영이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에 근황을 전했다.
정혜영은 너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다”라며 뮤지컬 ‘보디가드’ 주연 ‘레이첼 마론(Rachel Marron)’역을 맡은 양파의 사진과 프로필을 공유했다.
양파는 제 22회 골든디스크상 디스크부문 본상과 제1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발라드부문가수상, Mnet KM뮤직 페스티벌 발라드 음악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가수로 1997년 1집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했다.
그간 체력과 연기력, 춤 실력으로 인해 뮤지컬을 기피해왔지만, 양파는 이번 ‘보디가드’의 주연 ‘레이첼 마론’ 역의 제안은 받아들였다.
자신이 처음 가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이자 롤 모델이었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보디가드’에 꼭 출연하고 싶었던 것. 그녀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봤던 오디션에서 불렀던 곡도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였다.
양파는 뮤지컬 시작을 앞두고 “저질체력에 연기, 춤, 걱정이 태산이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모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고 “하나님 기회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Thank god for this opportunity)”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