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칼럼] 하나님께 순종한 성경 인물 28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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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順從, obedience)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살고 실천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자주 들은 말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염소의 기름보다 낫다는 것이다. 성경 역사에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들을 찾아보자.

1.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방주를 만든 노아(창 7:5)

2.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아브라함(창 12:1-4)

3.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고향으로 향하던 중 벧엘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감사한 야곱(창 35:1)

4. 순종하여 평생 하나님 집의 사환처럼 헌신한 모세(히 3:2-3)

5.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막을 지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출 36:1)

6.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여 가나안 땅을 정탐한 갈렙(신 1:36)

7. 하나님이 지시한 대로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고 영토를 분배한 여호수아(수 10:40)

8.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상의 제단을 혁파하고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름받은 기드온(삿 6:25-28)

9. 우리야의 일 외에는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고 순종한 다윗임금(왕상 15:5)

10.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그릿 시내가에 은신하여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엘리야 선지자(왕상 17:5)

11.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한 히스기야 왕(왕하 18:6)

12.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일평생,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은 요시아왕(왕하 22:2)

13.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한 아사왕(대하 14:2)

14.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며 평생 하나님께 구하고 계명에 복종한 여호사밧왕(대하 17:3-6)

15.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웃시야 왕(대하 26:4-5)

16.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고 준행하며 율례나 규례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친 학사 에스라(스 7:10)

17. 순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의인 욥(욥 1:8)

18.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니느웨에서 회개의 복음을 전파한 요나 선지자(욘 3:3)

19. 주의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한 제사장 사가랴(눅 1:6)

20. 의롭고 경건하여 평생 성령의 충만으로 산 시므온(눅 2:25)

21.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한 요셉(눅 1:24)

22. 자신의 원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마 26:39-42)

23. 주님의 부름에 순종하여 사람 낚는 어부가 된 요한과 야고보(막 1:19-20)

24. 세관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제자가 된 마태(마 9:9)

25. 경건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구제와 기도에 힘쓴 이방인 백부장 고넬료(행 10:2)

26.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긴 바울(행 23:1)

27. 주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교회의 일꾼이 된 디모데(고후 1:1)

이 밖에도 숱한 유·무명의 헌신·봉사 순종자들이 성경 인물들로 기록돼 있다. 인간 상호간에 순종하는 것은 약점을 도와주고, 부족은 채워주고, 허물은 덮어주고, 비밀은 지켜주고, 실수는 감춰주고, 장점은 말해주고, 능력은 인정해 주는 생활의 순종으로 실천할 수 있다.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한 사람으로 다니엘을 빼 놓을 수 없다(단 1:8, 느 12:9, 마 24:15).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할 때 바벨론에 잡혀가 느부갓네살 왕부터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 때까지 활동한 예언자이다.

포로로 잡혀가 ‘벨드사살’로 창씨 개명된 후, 왕궁에서 특별교육을 받았다. 왕의 난해한 꿈을 해석해줌으로 신임을 얻어 전국을 다스리는 총리직에 올랐고, 벨사살 왕 때에는 서열 3위에 올랐다. 그 후 다리오 왕 때에는 120명의 방백을 다스리는 4명의 총리 중 하나였다.

시기하는 자들에 의해 사자굴에 던져지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구출되었고 대신 그를 참소하던 자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그는 망국으로 인해 나라가 없었고 바벨론 침략으로 부모도 잃었다. 포로였기에 배경도 없었다. 그는 흙수저 출신도 못 되었지만, 금수저보다 더 큰 인물이 되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인물은 하나님이 맡아서 책임져 주신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스스로 서보려고 애쓰는 사람만큼 인생을 힘들게 사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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