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칼럼] 구체적인 자녀교육

|  

뉴욕타임스와 일본의 SONY 회사 이부카 회장이 내놓은 해법이 신기하게도 똑같다.

어린아이의 일생은 3살까지 결정된다. 동물들은 태어날 때 두뇌 신경회로가 70-80% 형성되어 나오지만, 유별나게 인간의 아기만 거의 백지상태로 나온다는 것이다.

갓난아기의 뇌가 70-80%까지 형성되는 초기 3년 동안에 무엇을 입력(入曆)시키느냐와 어떻게 훈련하느냐에 따라, 그의 일생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어린 자녀에게 사랑을 전하는 50가지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엄마·아빠가 함께 가족일기 쓰기/ 삶의 사소한 순간들을 소중히 하기/ 쪽지편지로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해주기/ 아이가 ‘꼭 하고 싶은 일’ 목록 만들기/ 온 가족이 다 함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아이가 잠들기 전에 책 읽어주기/ 간지럼 태우기로 사랑 표현하기/ 먹고 싶은 메뉴를 직접 고르게 하기/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 바라보기/ 일 년에 한 번씩 가족사진 찍기

가족들만 아는 별명 만들어주기/ 함께 동물원에 구경 가기/ 어린 시절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것 기억하기/ 꾸준히 가족 여행 다니기/ 스티커와 캐릭터에 대해 토론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것 알아가기/ 완벽하게 차려입고 극장 가기/ 아이와 함께 카드 만들어 선물하기/ 친구들을 모두 초청해 잊지 못할 생일파티 해주기 /주는 기쁨, 선물하는 기쁨 알게 해주기

꼭 껴안아 주기/ 아빠의 사명은 안심시키고 보호하는 것/ 아이와 함께 홈페이지 꾸미기/ 아이의 삶 존중해주기/ 선생님 놀이에 학생 되어주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도전과 진실이다/ 베란다에서 느긋하게 아침 먹기/ 함께하지 못한 일 점검해 보기/ 목욕, 책, 마사지 등 우리만의 ‘가족의 밤’ 만들기/ 일요일은 온전히 가족을 위한 시간 또는 교회 가는 날

매일 아침, 행운의 심볼, 뽀뽀 받기/ 오늘에 감사하고 행복하기/ 친척들과 함께 놀러 가기/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대화하기/ 더 용감하게, 사랑스럽게, 자신감 있게 만들어주기

부모로서 행복과 보람 만끽하기/ 매일 저녁 모여 앉아 서로에게 귀 기울이기/ 아빠의 임무는 지켜주는 것/ 서로를 완벽하게 형제자매 만들어주기/ 사랑한다고 끊임없이 말해주기

영양이 듬뿍 담긴 음식 만들어주기/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모험 함께하기/ 잠이 솔솔 발 마사지 해주기/ 태어나서 처음부터 했던 일 모두 기억하기/ 날씨 좋은 날 미술관으로 가족 소풍 떠나기

자랑스러운 가족사진 한 곳에 붙여놓기/ 일요일 오후엔 아빠와 낮잠을/ 아이가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주기/ 가끔은 개그맨 되어주기/ 아이는 언제나 나를 가르쳐주는 최고의 코치”.

우리 가족이 꼭 함께하고 싶은 일의 목록 작성하기를 통해, 가족들의 생활을 관념적 수준에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으로 착근(着根)시키는 게 좋겠다. 개인과 가족 단위로 나(우리)만의 행복도를 관리하고 즐기기 바란다.

“새 둥지를 두어 개씩 품어줄 수 있는 그런 나무, 그런 사람이 그리워집니다”(최은주).

“흙은 영원한 인간의 고향이다. 그래서 향수의 원천적인 터전이기도 하다. 흙을 밟고 살아야 우주의 원리와 인간의 참뜻을 이해할 수 있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알 수 있다.”

“훌륭한 멘토(스승)는 당신이 함께 있고 싶어하고, 당신보다 경험이 많으며, 당신이 인생에서 성공하도록 돕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매일 무심코 지나치는 정서적인 부분에서 당신이 성숙하도록 돕는다. 만일 그런 사람을 발견했다면, 당신은 바로 멘토를 발견한 것이다.”

“언제나 이야기하는 데서 섞여 함께 대화를 나누어라, 무엇에 관한 이야기든 간에 날씨나, 기후나 음식이나 옷에 이르기까지 다른 사람과 사교하는 동안에는 땅에서 살고 있는 한 언제나 고상한 철학 문제만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에 대해 서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처세술이다.”

김형태 박사(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