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이 거리두기 버스킹 음악여행을 콘셉트로 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 합류했다.
소향은 지난 1996년에 발표한 앨범 '방황하는 친구에게'에서 '선생님'이라는 곡을 부르며, 그녀 나이 19살에 데뷔했다. 이후 가족들로 구성된 CCM 4인조 혼성 밴드 '포스'(POS)로 활동하며 CCM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마라나타’, ‘You Raise Me Up’, ‘나 그대와(Upon This Tock)’, ‘오직 주만이’, ‘Jesus’ 등의 CCM 히트곡을 담기기도 했다.
이후 2012년, MBC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나는 가수다-시즌2>에 출연하면서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그 이후에도 KBS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복면가왕에서 ‘노래 9단 흥부자댁’으로 출연해 12번째 여성 가왕으로 등극한 후 장기 가왕을 역임했다.
이번에 ‘비긴어게인’에 출연하게 된 소향은 “평소에 제가 많이 보여드릴 수 없었던 노래에 대해 시도를 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반갑고 감사하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고 했다.
선교사 자녀로 ‘악동뮤지션’으로 데뷔해 활동 중인 수현은 소향과 함께 출연하며 “소향 언니는 저의 어릴 적 선생님 같은 분”이라며 “제 기억으로 가장 처음 부른 노래가 소향 언니 노래였다”고도 했다.